'경쟁 심화' 스마트폰 올레드…삼성·LG,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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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우위를 점하고 있는 삼성·LG디스플레이에도 비상이 걸렸다.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올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은 패널 업체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도 기술을 통한 제품 차별화로 하이엔드 주도권을 지속 유지하며 판매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용 올레드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은 2023년 6억1000만대에서 올해 8억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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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우위를 점하고 있는 삼성·LG디스플레이에도 비상이 걸렸다. 양사는 중국 업체들과 기술 격차가 큰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통해 리더십을 지킨다는 방침이다.
22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은 지난해 14억4000만대에서 올해 14억3000만대로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실제 올 상반기 삼성디스플레이 매출은 13조3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다. 삼성의 스마트폰 패널 시장점유율은 2022년 56.7%에서 2023년 50.1%, 2024년 상반기 41.5%로 점차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올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은 패널 업체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도 기술을 통한 제품 차별화로 하이엔드 주도권을 지속 유지하며 판매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올 상반기 매출액 11조9611억원, 영업손실 5631억원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성장 잠재력이 큰 올레드로의 사업 전환을 전략적 방향으로 정하고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스마트폰용 올레드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은 2023년 6억1000만대에서 올해 8억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전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42.7%에서 올해 55.8%로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레드는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물질을 이용한 화면표시장치로, 명암비와 색 일치율이 높고 색 재현 범위가 넓으며 응답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멀티미디어 콘텐츠, 인터넷 사용 등 디스플레이 성능이 중시되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채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삼성·LG디스플레이는 저마다 '올레드 강자'임을 내세워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는 중이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사업부장(부사장)은 전날 제주에서 열린 국제 디스플레이 학술대회 'IMID 2024'에서 "삼성 올레드는 기존 LCD에 비해 20% 이상 선명하고 동일 구동 주파수에서도 LCD보다 빠른 응답속도를 나타낸다"며 삼성 올레드가 AI 시대를 이끌 최고의 디스플레이라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화질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휘도를 기존 대비 약 42% 향상시킨 올레드 패널이 '올해의 디스플레이 대상'을 수상한 점 등을 강조하며 기술 리더십을 내세웠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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