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 지역사회, 환경부 댐 건설 계획에 "결사반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환경부의 단양천댐 건설 계획에 대한 충북 단양 지역사회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지역 77개 기관단체가 모여 결성된 단양천댐 건설 반대투쟁위원회는 22일 오전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반대투쟁위원회가 발표한 결의문에는 군민 생존권 침해와 지역발전 저해, 기후변화, 생활 터전 존립 위기, 환경파괴 등 댐 건설로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의 우려들이 담겼다.
반대투쟁위원회는 군청 현관 앞에 집결해 '단양천댐 결사 반대' 등의 구호를 제창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양=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환경부의 단양천댐 건설 계획에 대한 충북 단양 지역사회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지역 77개 기관단체가 모여 결성된 단양천댐 건설 반대투쟁위원회는 22일 오전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김문근 군수와 이상훈 군의회 의장, 이종범 신단양지역개발회 회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발대식은 경과보고와 결의문 낭독, 구호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반대투쟁위원회가 발표한 결의문에는 군민 생존권 침해와 지역발전 저해, 기후변화, 생활 터전 존립 위기, 환경파괴 등 댐 건설로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의 우려들이 담겼다.
반대투쟁위원회는 군청 현관 앞에 집결해 '단양천댐 결사 반대' 등의 구호를 제창했다.
김문근 군수는 "단양은 국가 발전과 수도권 용수 공급을 위해 희생을 강요받아왔다"며 "주민 의사에 반하는 댐 건설 추진으로 과거 충주댐 건설로 인한 실향의 아픔을 또다시 겪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상훈 의장은 "댐 건설 계획은 수도권만 중시하는 하향식 구시대적 정책 추진"이라며 "정부 보상책 등 달콤한 속삭임에 굴하지 않고 지역사회가 단결해 무소의 뿔처럼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반대투쟁위원회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30분 단양중앙공원에서 군민 궐기대회로 투쟁의 목소리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vodcast@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