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새만금고용특구·농생명지구 지정 가시화…내년 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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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새만금고용특구와 농생명산업지구 지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모든 절차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에는 새만금고용특구와 농생명산업지구 지정이 가능할 것"이라며 "도민들이 특별자치도 출범의 의의와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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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만금고용특구와 농생명산업지구 지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9월 새만금고용특구 실태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이 마무리된다.
이후 조례를 제정하고 특구를 지정 고시해 새만금 고용서비스 지원 기관을 설립할 계획이다.
특구 안에서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기관 설립뿐 아니라 직업 훈련, 일자리 소개 등이 가능해진다.
새만금 사업 지역이 고용특구로 지정되면 최근 새만금으로 몰리는 이차전지, 미래 모빌리티 기업의 투자 수요에 맞춰 인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농생명산업지구를 신청한 지역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 중이다.
도내 14개 시·군의 19개 지역이 농생명산업지구 선정을 희망하고 있으며 이 중 2∼4곳이 최종 지정된다.
도는 심사를 끝내고 워크숍과 사업 계획 보완 요구 등 행정 절차를 거칠 방침이다.
농생명산업지구는 전북도가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지구다.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농지 전용 권한을 갖게 된 도지사가 생산·가공·유통·연구개발 등 산업을 육성하는 데 여러 토지를 이용할 수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모든 절차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에는 새만금고용특구와 농생명산업지구 지정이 가능할 것"이라며 "도민들이 특별자치도 출범의 의의와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해 말 전부 개정된 전북특별법에 333개 특례를 반영했으며 여기에는 농생명·문화관광·고령친화·미래첨단·민생특화 등 5대 핵심 산업과 관련한 지구·특구·단지를 지정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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