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개비 입에 물고 '뻐끔뻐끔'..전 세계 전자담배 80% 생산하는 이곳

김주리 2024. 8. 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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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전자담배 생산공장에서 노동자들이 한 사람당 하루 최대 1만 개비를 피우며 테스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의 진행자가 한 노동자에게 매일 얼마나 많은 전자담배를 테스트하냐고 묻자 "매일 약 7000~8000개 테스트하고, 피크 타임에는 1만번 이상도 테스트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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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자담배 생산 공상 생태계 다큐멘터리
매일 7000~8000개 테스트…직접 흡입까지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파이낸셜뉴스] 중국의 한 전자담배 생산공장에서 노동자들이 한 사람당 하루 최대 1만 개비를 피우며 테스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중국 생산 공장 생태계를 다루는 유튜브 마키나(MACHINA)는 중국 선전 지역 바오안에 있는 한 전자담배 제조공장 내부를 촬영한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마키나는 영상에서 전 세계에 유통되는 전자담배 80%가 해당 공장에서 생산된다고 소개했다.

영상 속 분홍색 유니폼을 입은 작업자들은 다양한 맛의 전자담배를 테스트하는 역할을 맡고 있었다. 이들은 한 손에 5개씩 전자담배를 쥐고 직접 입을 대고 연기를 흡입해가며 하나하나 테스트했다.

영상의 진행자가 한 노동자에게 매일 얼마나 많은 전자담배를 테스트하냐고 묻자 “매일 약 7000~8000개 테스트하고, 피크 타임에는 1만번 이상도 테스트했다”고 답했다.

영상은 올해 1월 게재됐지만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확산되면서 뒤늦게 논란이 됐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하루 최대 1만번 흡연하는 공장 노동자들의 건강을 우려하는 동시에 별도의 장치 없이 입을 대고 테스트하는 모습이 비위생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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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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