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에 굉음 들려도 놀라지 마세요”···민방위 훈련 전투기 도심 비행

곽희양 기자 2024. 8. 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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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공군 제11전투비행단 F-15K 전투기가 훈련을 위해 힘차게 이륙하고 있다. 공군 제공

22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되는 민방위 훈련에 공군 전투기가 동원된다.

공군은 이날 “오늘 오후 2시부터 20분까지 을지연습 민방위 훈련 목적의 가상적기 모의공습 비행을 진원한다”고 밝혔다. F-15K, KF-16, F-5, T-50 등 7대의 전투기가 전국 7개 권역을 비행할 예정이다.

다만 서울·경기·충정 지역은 오후에 천둥이 치고 비가 내릴 수 있다는 예보가 있어, 전투기 훈련이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

공군 관계자는 “전투기가 최저 2000피트(약 610m)까지 내려와 저공 비행할 예정으로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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