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진짜 새로운 제주여행법"…제주·중국 대학생들 뭉쳤다

오미란 기자 2024. 8. 2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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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와 중국 대학생들이 새로운 제주여행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한데 뭉쳤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와 중국에서 각각 진행된 대학생 공모전을 바탕으로 '찐(진짜) 제주 여행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화동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렇게 재밌는 제주(济然可以这样玩)' 공모전과 제주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찐! 제주 MZ들의 일상소개 - 진짜 우리가 즐기는 제주 보여주기' 공모전을 통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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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관광공사, '찐(진짜) 제주 여행 프로젝트' 추진
제주서 팸투어하며 여행 콘텐츠 발굴…추후 백서 발간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의 '찐(진짜) 제주 여행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제주·중국 대학생들이 22일 오전 한복을 입고 제주목 관아를 거닐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2024.8.22./뉴스1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와 중국 대학생들이 새로운 제주여행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한데 뭉쳤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와 중국에서 각각 진행된 대학생 공모전을 바탕으로 '찐(진짜) 제주 여행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화동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렇게 재밌는 제주(济然可以这样玩)' 공모전과 제주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찐! 제주 MZ들의 일상소개 - 진짜 우리가 즐기는 제주 보여주기' 공모전을 통해 진행됐다.

중국 측 공모전의 경우 612명이 참가해 최종 5개 팀 9명이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 중국지사의 누리소통망(SNS)인 위챗, 샤오홍수, 웨이보를 통해 공모가 이뤄지는 동시에 현지 대학생 참가자들도 SNS 포스팅 형식으로 공모전에 참가하면서 호응도가 좋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 측 공모전의 경우 제주대 제주지역혁신플랫폼(RIS) 대학교육혁신본부와의 협력으로 추진됐고 최종 4개 팀 9명이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의 '찐(진짜) 제주 여행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중국 화동직역 대학생들(제주특별자치도 제공).2024.8.22./뉴스1

도는 최종 선정된 제주·중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양 지역 대학생들은 각각 설계한 일정으로 제주여행을 하며 교류하는 동시에 새로운 제주여행 콘텐츠를 발굴하고 있다.

팸투어 결과는 추후 제주여행백서(济州“玩”皮书)'로 발간된다. 특히 중국 대학생들은 팸투어 후 제주여행 크리에이터 'JJ프렌즈'라는 이름으로 포스팅을 통해 최종 콘테스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도는 9~10월 중 'JJ프렌즈+신(新) 제주여행법'이라는 주제로 상하이, 항저우, 난징 등 중국 화동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추가 설명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제주지역 대학생이 직접 또래 친구들에게 소개하는 '찐 제주여행' 코너도 운영될 예정이다.

김희찬 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2030세대 개별관광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제주여행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제주와 가장 많은 직항노선이 운항되는 중국 화동지역과 앞으로 더 많은 관광 교류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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