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건강 책임진다…‘세종학생건강센터’ 문 열어
전문 인력·개인상담실 등 갖춰
학교방문 상담 등 사업 진행
전문 인력과 개인상담실·건강체험실 등의 시설을 갖춘 ‘세종학생건강센터’가 문을 열었다.
세종시교육청은 22일 도담동에서 세종학생건강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센터 운영에 들어갔다.
도담동 해피라움(7차) 건물 4층에 마련된 세종학생건강센터는 163.78㎡ 규모로 사무실과 개인상담실, 건강체험실, 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다.
센터에는 김유미 세종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를 센터장으로 하는 4명의 전문 인력도 배치돼 있다.
이곳에서는 2학기부터 제1형 당노병 등 희귀난치성 질환 학생을 지도하는 보건교사와 담임교사, 보건의료 관련 동아리 학생 등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센터는 난치성질환과 비만, 척추 측만증 등 학생들이 걸리기 쉬운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방문 상담과 질환별 건강지원 프로그램, 마음 건강 지원 등의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센터는 세종충남대병원이 위탁을 받아 운영한다. 김 센터장은 “건강과 관련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과 자문도 통합적으로 진행하는 등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센터가 학생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이끄는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며 “학생 건강을 최우선으로 센터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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