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민주, 이재명 선고 사법부 압박 공세…명백한 사법방해"

조은솔 기자 2024. 8. 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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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과 위증교사 사건 선고를 앞두고 갓 선출된 최고위원들이 사법부를 향해 노골적으로 압박 공세를 펼치고 있는데, 이는 명백한 사법 방해행위"라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히려 그런 움직임은 사법적 의혹을 더욱 증폭시킬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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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22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과 위증교사 사건 선고를 앞두고 갓 선출된 최고위원들이 사법부를 향해 노골적으로 압박 공세를 펼치고 있는데, 이는 명백한 사법 방해행위"라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히려 그런 움직임은 사법적 의혹을 더욱 증폭시킬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170석 거대 야당 최고위원들의 취임 일성이 이 대표 찬양에 이어 이 대표를 위해서 사법부를 겁박하는 행태를 보며 '먹고 사는 문제' 해결에 일말의 기대를 한 국민들은 허탈하기만 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민주당이 3차례에 걸쳐 연 '방송장악 청문회'에 대해 "국회 안에서 정치 갑질로 행정부를 겁박하는 것도 모자라 위법적 청문회를 남발하면서 법원 결정에 영향을 미치려는 재판개입 시도까지, 삼권분립의 근간을 흔드는 헌정 파괴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자당 몫 방통위원 2명을 추천하기로 한 것에 대해 "또 다른 정치공작이자 재판 개입 행위"라며 "진정으로 5인 체제 방통위를 원한다면 지금 당장 이진숙 방통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를 철회하고 여야 합의 하에 결격 사유 없는 후보로 국회 추천 3인을 함께 의결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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