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최저 분양가” ‘용인 둔전역 에피트’ 23일 견본주택 오픈
HL디앤아이한라㈜가 23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견본주택을 열고 ‘용인 둔전역 에피트’ 분양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단지는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640-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3동에 127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68㎡ 273가구, 84㎡ 837가구, 101㎡ 165가구다. HL디앤아이한라가 27년 만에 ‘한라비발디’에서 ‘에피트’로 아파트 브랜드를 바꾸고 용인에서 처음 선보이는 단지다. 입주는 2027년 7월 예정이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 분양가는 84㎡ A형 기준으로 4억8000만원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보증하는 사업장으로 분양가상한제에 준하는 가격을 적용받는다. 분양 관계자는 “올해 용인 지역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동일 면적 대비 최대 1억2000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고 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용인 처인구엔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728만㎡)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416만㎡)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전 가구를 남동·남서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잘된다. 전면과 후면 확장으로 서비스 면적이 넓고, 광폭 설계로 안방과 주방의 쾌적성을 높였다.
단지 이름에서 드러나듯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수인분당선 기흥역(환승)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고, 분당선을 통해 서울 강남과 경기 분당·판교로 연결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9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뒤 전매도 허용된다. 재당첨 제한도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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