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6개 의대 중 고신대가 'N수' 신입생 비율 최다

종로학원, 2024학년도 신입생 현황 분석
고신대, 79명 중 57명인 72.2%가 N수생

부울경 6개 의과대학 중 고신대학교가 ‘N수’ 신입생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종로학원이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실 자료를 참고해 ‘2024학년도 신입생 합격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고신대 의대(79명)의 N수생 비율이 72.2%(57명)로 부울경 6개 의대 중 가장 높았다. 고교 재학생 비율은 25.3%(20명), 검정고시 등 기타 비율은 2.5%(2명)로 조사됐다.

고신대 다음으로는 인제대 의대(98명)의 N수생 비율이 64.3%(63명)로 두 번째로 높았다. 고교 재학생 비율 34.7%(34명), 검정고시 등 기타 비율은 1%(1명)로 집계됐다. 이어 경상국립대 의대(79명)는 N수생과 고교 재학생 비율이 각각 55.7%(44명), 44.3%(35명)였다. 

부산대 의대(125명)의 N수생 비율은 52%(65명), 고교 재학생 비율은 44.8%(56명), 검정고시 등 기타 비율은 3.2%(4명)였다. 동아대 의대(51명)의 경우 N수생과 고교 재학생 비율이 각각 51%(26명), 49%(25명)로 나타났다. 부울경 6개 대학 중 N수생 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된 울산대 의대(40명)는 N수생 비율이 35%(14명)로, 유일하게 절반을 넘지 않았다. 고교 재학생 비율은 65%(26명)였다.

부울경을 포함한 전국 39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학대는 제외) 중에서 N수생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충북대(79.6%)였고, 가장 낮은 곳은 서울대(20.7%)였다. 또  비수도권 의대의 N수생 비율(58.6%)이 수도권 의대(46.1%)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