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관광 캐릭터 '해별이와 친구들' 상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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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 대표 관광 캐릭터인 '해별이와 친구들'을 활용한 상품이 피서철 동해를 방문한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해수욕장 개장일인 지난달 10일부터 망상해수욕장 입구 및 추암해수욕장 해봄광장의 관광안내소에서 '해별이와 친구들 굿즈숍'을 운영,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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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 대표 관광 캐릭터인 '해별이와 친구들'을 활용한 상품이 피서철 동해를 방문한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해수욕장 개장일인 지난달 10일부터 망상해수욕장 입구 및 추암해수욕장 해봄광장의 관광안내소에서 '해별이와 친구들 굿즈숍'을 운영,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선보였다.
이곳에서는 캐릭터 상품인 열쇠고리와 인형, 자석, 볼펜 등 14종을 비롯해 동해시 기념품 6종, 에피그램 협업 제품 6종 등 총 26종의 상품을 판매했다.
이 가운데 필기감이 우수한 '해별이 볼펜' 140개가 판매돼 가장 인기가 많은 상품으로 집계됐다.
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시정소식지 게재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굿즈숍 개소 한 달 만에 총 1천409개 굿즈를 판매, 9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캐릭터 상품을 최초 제작해 선보였던 크랩킹 페스타와 지난 6월 개최한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 시 판매 실적까지 포함하면 현재까지 2천500만원의 수입을 확보했다.
관광안내소 내부를 리모델링해 캐릭터 굿즈숍을 통합 운영함에 따라 관광통역안내원이 상품 마케팅 및 판매까지 병행, 사업의 시너지를 높이며 운영비도 절감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올리고 있다.
이선우 관광개발과장은 "관광 캐릭터와 연계한 상품이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 자체 수입 확보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 방문객의 요구를 반영해 제품 품목을 확대하고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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