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무라이 7’ 집중 투자 ETF 나왔다…환차익까지 노릴 수 있어” [자이앤트TV]

이종화 기자(andrewhot12@mk.co.kr) 2024. 8. 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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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일본은 선진국 증시 중에서 미국이나 유럽보다 돋보이지 못했습니다. 단 변화된 대외 여건과 일본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일본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하면서 재평가받고 있습니다."

차 팀장은 "일본은 1980년대 거품경제가 무너지며 '잃어버린 30년'이라고 부르는 장기 불황이 계속됐습니다"라며 "단, 슈퍼 엔저로 수출 환경이 우호적으로 조성되고 인공지능(AI)을 위한 반도체 공급망이 중요해지면서 일본 증시도 재평가 받았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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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E 일본섹터TOP4Plus ETF
日 대표 자동차·반도체 집중투자
주요 사무라이 7 종목 담고 있어
환노출형 상품으로 환차익 기대도
“그동안 일본은 선진국 증시 중에서 미국이나 유럽보다 돋보이지 못했습니다. 단 변화된 대외 여건과 일본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일본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하면서 재평가받고 있습니다.”

최근 자이앤트TV에 출연한 차진호 KB자산운용 팀장은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차 팀장은 “일본은 1980년대 거품경제가 무너지며 ‘잃어버린 30년’이라고 부르는 장기 불황이 계속됐습니다”라며 “단, 슈퍼 엔저로 수출 환경이 우호적으로 조성되고 인공지능(AI)을 위한 반도체 공급망이 중요해지면서 일본 증시도 재평가 받았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일본 정부의 경우 우리나라가 벤치마킹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증시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라며 “또 수출 주도에서 시작된 온기가 미약한 내수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그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일본 증시가 재평가받는 과정에서 확실한 주도주도 있었다는게 차 팀장의 설명입니다.

그는 “미국에 매그니피센트7이 있다면 일본에는 ‘사무라이 7’이 있습니다”라며 “도요타자동차, 미쓰비시상사, 도쿄일렉트론, 스바루, 디스코, 스크린홀딩스, 어드반테스트 등이 사무라이 7에 포함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차 팀장은 “이들은 일본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뒷받침되는 자동차 제조나 반도체 장비 기업이거나 슈퍼 엔저로 인한 이익 개선이 기대되는 기업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KB자산운용은 이와 같은 일본 기업들에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인 ‘RISE 일본섹터TOP4Plus’를 출시했습니다.

RISE 일본섹터TOP4Plus ETF는 일본 증시 상승을 주도하는 4개 핵심 섹터에 집중 투자합니다.

주요 투자종목은 사무라이 7에 속한 도요타자동차(12.18%), 도쿄일렉트론(10.99%), 미쓰비시상사(7.06%)를 비롯해 소니(11.31%),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11.12%) 등이 포함됩니다.

차 팀장은 “팩트셋 기준 10개 섹터에 대한 모멘텀과 성장성 등의 항목으로 점수를 부여한 뒤 상위 4개 섹터를 리딩섹터로 분류해 각각 4개 종목을 선정합니다”라며 “구성 종목이 10개 미만인 3개 섹터를 제외한 3개의 일반 섹터에서 시가총액 1위 기업을 선정해 총 19개 종목으로 기초지수를 구성합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RISE 일본섹터TOP4Plus ETF는 환 노출형 상품으로 환율 변화 사이클에 따라 환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차 팀장은 “일본 정부는 수출 기업의 이익 기샌과 고용 확대, 내수 회복이라는 선순환을 노리고 있는 상황인 만큼 빠른 금리 인상과 급격한 엔화 강세 전환을 원하지 않습니다”라며 “엔화는 슈퍼 약세를 마무리하고 느린 속도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환차익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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