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접수한 양민혁 다음 과제는 '태극마크'…홍명보의 선택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불과 18세의 나이에 프로축구 K리그1 최고의 공격수로 떠오른 강원FC의 양민혁이 '태극마크'를 정조준한다.
양민혁은 올 시즌 K리그1에서 가장 뜨거운 이름이다.
양민혁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7월 시상에서 이달의 선수, 영플레이어, 이달의 골 상을 독식하며 개인상 3관왕에 올랐다.
만약 양민혁이 홍 감독의 선택을 받는다면, 만 18세 132일에 태극마크를 달게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불과 18세의 나이에 프로축구 K리그1 최고의 공격수로 떠오른 강원FC의 양민혁이 '태극마크'를 정조준한다.
양민혁은 올 시즌 K리그1에서 가장 뜨거운 이름이다.
22일 현재 8골로 리그 득점 랭킹 공동 7위에, 공격 포인트 순위에서는 13개로 공동 5위에 올라가 있다.
지난달에는 리그 5경기에서 3골 1도움을 폭발했다.
양민혁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7월 시상에서 이달의 선수, 영플레이어, 이달의 골 상을 독식하며 개인상 3관왕에 올랐다. 필드 플레이어가 받을 수 있는 상을 모두 쓸어 담았다.
특히 이달의 선수상은 '역대 최연소'로 수상해 의미를 더했다. 만 18세 3개월(7월 기준) 만에 이달의 선수상을 받으면서 2021년 9월 같은 상을 받았던 조영욱(서울·당시 22세 7개월)의 최연소 수상 기록을 경신했다.
양민혁의 다음 과제는 '대표팀 발탁'이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오는 2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1, 2차전 두 경기를 치를 10월 A매치 소집 선수 명단을 발표한다.
만약 양민혁이 홍 감독의 선택을 받는다면, 만 18세 132일에 태극마크를 달게 된다. 이는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 발탁 순위에서 1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양민혁이 이번에 뽑히면 최순호(18세 134일·수원FC 단장), 손흥민(18세 152일·토트넘)은 각각 14위, 15위로 한 계단씩 내려간다.
양민혁은 그의 가치를 일찍 알아본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 입단이 예정돼있다. 올 시즌이 끝나고 내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한다.
이번에 태극마크를 단다면 '토트넘의 대선배' 손흥민과 한 팀에서 미리 발을 맞춰볼 수 있다.
양민혁은 손흥민처럼 양 측면 자리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다. 돌파가 좋고 슈팅에 능하다는 점도 손흥민과 흡사하다.
한국 축구의 '현재'인 손흥민과 '미래'를 책임질 양민혁이 대표팀의 붉은 유니폼을 입고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축구 팬이라면 누구나 빨리 보고 싶어 할 터다.
발탁 가능성은 작지 않아 보인다.
홍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 찾은 K리그 현장이 지난 9일 강원과 김천 상무의 경기였다.
양민혁은 이 경기에서 시즌 5호 도움을 올렸다.
양민혁은 최근 강원 구단과 인터뷰에서 "우승해서 기분 좋게 (토트넘으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서 "국가대표팀은) 꿈꾸는 자리이고 가고 싶다.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다. 좋은 활약을 하다 보면 언젠가는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h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아내 마중 가던 80대 급류에 '참변'…마을 주민 "허탈할 뿐" | 연합뉴스
- 경인아라뱃길서 10대 숨진 채 발견…국과수 부검 의뢰 | 연합뉴스
- "아기집 5개 보고 2주간 매일 눈물…집안에 한 반이 생겼네요" | 연합뉴스
- 軍 보안 구멍 뚫렸나…사채업자에게 넘어간 '암구호' 뭐길래? | 연합뉴스
- '영원한 재야' 장기표 암 투병 중 별세…향년 78세(종합2보) | 연합뉴스
- 두차례 징역형 살고 나와 또 음주운전하고 측정 거부 40대 실형 | 연합뉴스
- "내 목에 칼 들이대서" 동료 살인미수 외국인…법원은 '무죄' 왜 | 연합뉴스
- 순찰차에 소변보고, 속옷 차림으로 난동…20대 징역 10개월 | 연합뉴스
- 아이슬란드 상륙한 북극곰, 민가 쓰레기 뒤지다 사살돼 | 연합뉴스
- 美 산불 왜 자주 나나 싶었더니…소방관이 5차례 방화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