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박사’ 김인호 교수, 단국대 석학 교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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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는 동물생명공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돼지박사'로 불리는 김인호(사진) 교수를 단국대 제1호 석학교수로 임명한다고 22일 밝혔다.
단국대 석학교수선정위원장은 안순철 총장은 "김 교수는 지난 25년간 돼지 및 반려동물 사료 개발 및 생산공정 개선 등 탁월한 연구업적으로 학계 두터운 존경과 신망을 받고 있다"라며 "대학발전 및 후학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단국대 첫 석학교수로 추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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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항생제·저탄소·친환경사료 개발 우리나라 ‘한돈’ 위상 세계적으로 끌어 올려
단국대는 동물생명공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돼지박사’로 불리는 김인호(사진) 교수를 단국대 제1호 석학교수로 임명한다고 22일 밝혔다.
김 교수는 국내 돼지 및 반려동물 사료 가공의 개척자이자 동물생명공학 분야 세계적 권위자이다. 김 교수는 무항생제 양돈사료와 저탄소·친환경사료를 개발해 우리나라 돼지 ‘한돈’의 위상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교수가 이끄는 대학 부설 스마트동물바이오 연구소에는 한국·중국·베트남·네팔·인도 등 다양한 국가의 석·박사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지금까지 배출한 석·박사생은 130여 명에 이른다. 30여 명의 졸업생이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 충북대, 경북대, 중국사천농대 등 교수로 임용돼 우수한 연구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2017년 김 교수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됐다. 카길한림과학상 수상(2023) 등 총 24건의 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포스텍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가 선정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에는 4회 연속 선정됐다. 올해는 중국 제남시의 ‘하이오우 인재 축제’서 원사 칭호를 수여받기도 했다. 원사는 중국의 학자들에게 가장 영예라고 할 수 있는 석학을 의미한다.
단국대 석학교수선정위원장은 안순철 총장은 “김 교수는 지난 25년간 돼지 및 반려동물 사료 개발 및 생산공정 개선 등 탁월한 연구업적으로 학계 두터운 존경과 신망을 받고 있다”라며 “대학발전 및 후학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단국대 첫 석학교수로 추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단국대는 올해 최초로 학문 분야에서 연구업적이 탁월한 연구자를 선정해 연구를 지원하는 석학교수를 신설했다. 석학교수는 정년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연구와 후학 양성에 매진할 수 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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