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전기차 화재 대응 '강화'

대전CBS 신석우 기자 2024. 8. 2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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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정부 정책과 연계한 전기차 화재 대응체계 구축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우선 오는 10월까지 충전시설 의무 설치 아파트를 대상으로 자동화재탐지설비와 스프링클러 정상 작동 여부 등 화재 안전 여부를 전수 조사한다.

한편 7월 말 기준 세종시에 등록 전기자동차는 4903대(전체 2.6%), 충전시설은 4747기가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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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소 소화 덮개 비치 및 최신형 장비 도입
조치원소방서(서장 이진호)가 지난 21일 조치원읍 자이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전기 자동차 화재진압 훈련을 했다. 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정부 정책과 연계한 전기차 화재 대응체계 구축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우선 오는 10월까지 충전시설 의무 설치 아파트를 대상으로 자동화재탐지설비와 스프링클러 정상 작동 여부 등 화재 안전 여부를 전수 조사한다. 

또 소방대가 직접 지하 충전시설을 찾아 현장을 확인하는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관계인을 대상으로 충전구역 소방시설 정상 작동과 유지관리 방법, 초기 대응 및 대피 요령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하 주차장 전기차 주차구역에 질소소화덮개 비치하는 한편 배터리 열폭주·가연성가스 발생 등 전기차 화재 특성에 맞는 화재 진압 장비를 배치할 계획이다. 10월에는 차량 하부 배터리 팩에 구멍을 내고 직접 방수해 신속하게 진화할 수 있는 최신형 장비를 배치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질소소화덮개, 상방향관창, 이동식 수조. 세종시 제공


장거래 세종시 소방본부장은 "빈틈없고 신속한 전기자동차 화재대응 방안 추진으로 시민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7월 말 기준 세종시에 등록 전기자동차는 4903대(전체 2.6%), 충전시설은 4747기가 설치됐다. 충전기가 설치된 건물은 신도심에 위치한 아파트 비중이 가장 높았고, 78%가 지하에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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