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다작하다 욕 먹었다 “제작진, ‘네가 사람이냐’고…” (르크크)
김희원 기자 2024. 8. 22. 10:35
방송인 전현무가 다작하다가 욕을 먹은 사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전현무. 무근본 무지식 올림픽 캐스터의 새 역사를 쓰다. 예능대부 갓경규 EP.56’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전현무는 “프로그램 8~9개 정도 하는 것 같다. (방송은) 늘 많이 했다”며 바쁜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전현무는 2011년 9월 이경규로부터 받은 조언이 여전히 기억난다고 했다. 당시 이경규는 프리랜서를 고민하는 전현무에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하면서도 ‘깡통찰 수도 있다’며 웃었다고 한다. 전현무는 “아직도 뇌리에 박혀있어서 내가 나태해지려 그러면 그때를 떠올린다”고 했다.
이어 전현무는 방송가에서 자신을 찾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확실히 안다. 최고는 아닌데 어느 정도는 해서 그런다. 쇼를 맡기면 적당히 하는 것보다 약간 이상으로 하는 게 있고, 그보다 중요한 건 저는 제작진에게 뭘 얘기하지 않는다”고 했다.
또 전현무는 자신의 부끄러운 과거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덮어놓고 들어오는 프로그램을 다 했다. 제 프로그램을 카피한 프로에 내가 MC를 한 적도 있다. 누가 봐도 원래 프로그램을 카피한 파일럿에 방송사가 바뀐 건데, 원래 제작진이 ‘네가 사람이냐’고 하더라”라며 “이제는 그런 일은 없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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