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Here We Go'...펩 1호 계약 맨시티 전격 복귀+바르사 잔여 연봉도 포기

오종헌 기자 2024. 8. 2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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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카이 귄도안은 맨체스터 시티로 복귀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귄도안은 맨시티로 간다.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다. 지난 48시간 동안 긍정적인 회담이 이뤄졌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영입을 승인했다. 귄도안은 자유계약(FA)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다"며 이적이 임박했을 때 사용하는 문구 'HERE WE GO'를 추가했다.

당시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선임했고, 그는 영입 1호 선수로 귄도안을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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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시티
사진=BBC

[포포투=오종헌]


일카이 귄도안은 맨체스터 시티로 복귀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귄도안은 맨시티로 간다.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다. 지난 48시간 동안 긍정적인 회담이 이뤄졌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영입을 승인했다. 귄도안은 자유계약(FA)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다"며 이적이 임박했을 때 사용하는 문구 'HERE WE GO'를 추가했다.


또한 영국 '트리뷰나'는 귄도안 이적과 관련해 "귄도안은 바르셀로나의 잔여 계약 동안 받을 연봉을 모두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지난 시즌 전체 경기 60% 이상 출전하면서 계약이 연장됐다. 2026년 여름까지 바르셀로나와 동행할 예정이었지만 올여름 결별 수순을 밟게 됐다"고 보도했다.


귄도안은 현재 33살 독일 국적 미드필더다. 유소년 시절 샬케, 보훔 등을 거쳤고 2010-11시즌 뉘른베르크에서 뛸 당시 두각을 나타냈다. 이에 도르트문트가 관심을 드러냈고, 이적이 성사됐다. 귄도안은 위르겐 클롭 감독의 지도 아래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그렇게 5시즌 동안 도르트문트에서 뛰었던 귄도안은 2016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했다. 당시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선임했고, 그는 영입 1호 선수로 귄도안을 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1픽'답게 빠르게 주전 자리를 꿰찼다.


특히, 귄도안은 비슷한 시기 리버풀로 떠났던 클롭 감독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맨시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나는 항상 도전을 원한다. 그래서 클롭 감독과 함께한 4년은 정말 멋진 시간이었고 한 사람이자 감독으로써 그를 사랑하지만 다른 것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도르트문트 시절) 바르셀로나 경기보는 것을 좋아했던 나의 상대팀에 당시 감독이었던 과르디올라가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를 할 때면 그의 팀이 얼마나 강한 팀인지 느낄 수 있었고 언젠가 그의 밑에서 뛰는 걸 꿈꿨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귄도안은 맨시티에서도 성공가도를 이어갔다.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받았으며 프리미어리그(PL) 우승 5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을 기록했다. 2022-23시즌 맨시티가 트레블을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리고 곧바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와 2025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은 귄도안은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36경기에 출전하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이런 가운데 한 시즌 만에 이적설이 발생했다. 이달 초 페네르바체와 연결됐지만 이때는 귄도안이 잔류 의사를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그러나 몇 주 만에 상황이 급변했다. 귄도안 역시 떠나는 걸 고려하고 있고, 신입생들을 라리가 엔트리에 등록하길 원하는 바르셀로나 역시 억지로 잔류시기키 않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맞물려 맨시티 이적 가능성이 발생했다.


특히, 귄도안은 맨시티 합류를 위해 바르셀로나에서 받을 잔여 연봉도 포기할 전망이다. FA 신분이 되면서 이적료도 발생하지 않는다. 귄도안은 일단 바르셀로나와 1년 계약을 맺을 것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될 예정이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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