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식재산연구원, "美특허상표청 수수료인상 우리기업 부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은 22일 "미국 특허상표청이 내년 1월부터 특허 수수료 인상안을 추진하고 있다" 며 "특히 디자인 절차의 수수료 인상률이 매우 높은 편이어서 현지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의 특허비용 부담이 가중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혁준 지식재산연구원 연구위원은 "의견 수렴 절차에 따라 최종적으로 확정된 미국의 이같은 특허 수수료 인상안은 연방공보에 게시돼 2025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전망"이라며 "관련 기업들은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은 22일 "미국 특허상표청이 내년 1월부터 특허 수수료 인상안을 추진하고 있다" 며 "특히 디자인 절차의 수수료 인상률이 매우 높은 편이어서 현지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의 특허비용 부담이 가중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미국 특허상표청은 지난 4월 연방공보에 특허 수수료 인상안을 공표하고, 최근에 공개 의견 수렴 절차를 마쳤다"라고도 덧붙였다.
공표된 수수료 인상안에 따르면 특허의 출원·등록 수수료는 약 5~10% 올릴 계획이다. 디자인의 출원·등록 수수료는 10%에서 최대 87%까지 인상할 예정이다.
지식재산연구원은 "미국 특허상표청은 통상 2년마다 수수료 인상을 검토하는데, 2020년에도 특허 등록 수수료 등을 약 4~25% 인상한 바 있다" 며 "이번 특허 수수료 인상은 기관 운영비를 보전하고 중기적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재심사 청구(RCE) 수수료는 회차별로 약 10~25% 인상된다. 3차례 이상 재심사 청구에 대해서는 종래보다 80% 인상된 3600달러의 수수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의약품 허가 절차 등을 바탕으로 신청하게 되는 특허기간 연장(PTE) 신청 수수료는 약 468% 인상한다.
김혁준 지식재산연구원 연구위원은 "의견 수렴 절차에 따라 최종적으로 확정된 미국의 이같은 특허 수수료 인상안은 연방공보에 게시돼 2025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전망"이라며 "관련 기업들은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홍상수 품에 쏙…김민희 시상식 패션, 6년 전 드레스였다 - 머니투데이
- 박칼린, '18살 연하' 최재림 열애설에 첫인상 언급…"내 스타일 아냐" - 머니투데이
- "이소라 만났잖아" 신동엽 아들에 폭소…이별 이유 묻자 아내가 한 말 - 머니투데이
- 서세원 장례식서 숭구리당당 춘 김정렬…서동주 "현장서 오열" - 머니투데이
- 나영석, 배정남 이어 손호준과도 불화설 "프로그램 같이 안 한 이유는…" - 머니투데이
- 북, 접경지서 9일 연속 GPS 전파 교란.. "올 들어 최장 기간" - 머니투데이
- '양육권 소송' 율희, '업소 폭로' 최민환 흔적 지웠다…영상 삭제 - 머니투데이
- 안개 낀 주말 아침 날벼락…삼성동 아파트 충돌한 '헬기' [뉴스속오늘] - 머니투데이
- 당뇨·관절염 걱정 되는데…우리집 댕댕이, 뱃살 검사 쉬워진다 - 머니투데이
- "왜 손님한테 인사 안해".. 딸에게 윽박지른 50대 징역 1년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