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해 문천 군항 확장 중…신형 코르벳함 배치 의도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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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해 시찰했던 동해안의 문천 군항을 확장하고 있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가 22일 보도했다.
군항 확장은 건조 중인 신형 군함 등 함정을 배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지만 동해안의 다른 기지만큼 규모가 크지는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이곳은 김 총비서가 지난해 8월 시찰했던 곳으로 당시 북한 매체들은 김 총비서가 "군항 개건 계획을 구체적으로 료해(파악)했다"라고 보도하며 군항 확장 계획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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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해 시찰했던 동해안의 문천 군항을 확장하고 있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가 22일 보도했다.
군항 확장은 건조 중인 신형 군함 등 함정을 배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지만 동해안의 다른 기지만큼 규모가 크지는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NK뉴스에 따르면 지난 4월 '플래닛 랩스' 위성사진에서 문천에 있는 해군부대 155 기지의 상당 부분이 새 단지 건설을 위해 철거된 모습이 포착됐다. 5월 말부터는 새로운 선박 부두 건설도 시작됐다.
이곳은 김 총비서가 지난해 8월 시찰했던 곳으로 당시 북한 매체들은 김 총비서가 "군항 개건 계획을 구체적으로 료해(파악)했다"라고 보도하며 군항 확장 계획을 공개했다.
김 총비서는 당시 이곳에 배치돼 있는 동해함대 근위 제2수상함전대를 시찰하면서 압록급 코르벳함인 경비함 661호를 점검하고, 경비함 해병들의 전략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을 참관했다.
이 경비함은 지난 2011년부터 장기간 건조가 되고 있는 77미터급 코르벳함 4척 중 하나로, 북한은 이들이 해군 함대에서 가장 최신이라고 내세우고 있다.
북한은 당시 이 경비함이 핵 탑재가 가능한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운반하고 발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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