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광교빌딩, 최고 40층 오피스로 ‘탈바꿈’…종각역 일대 복합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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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을지로 광교빌딩 일대에 최고 40층 오피스 건물이 들어선다.
종각역 공평동 하나투어 건물에는 30층 높이의 업무시설이 세워진다.
1977년 최초 결정 이후 10개 지구 중 7개소의 정비를 통해 업무기능 강화와 기반시설 확충이 이뤄졌다.
이곳에 개방형 녹지 도입, 문화인프라, 공공시설(도로, 공공청사, 공공공지) 제공 등에 따라 용적률 1111% 이하, 높이 173.8m 이하로, 업무기능 강화를 위한 업무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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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을지로 광교빌딩 일대에 최고 40층 오피스 건물이 들어선다. 종각역 공평동 하나투어 건물에는 30층 높이의 업무시설이 세워진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열린 12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을지로2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3·6·18지구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구역은 금융개발진흥지구로, 도심부 주요 업무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1977년 최초 결정 이후 10개 지구 중 7개소의 정비를 통해 업무기능 강화와 기반시설 확충이 이뤄졌다.
대상지는 남측으로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과 북측으로 청계천 사이에 있으며, 사업지 내 광교빌딩 등 신한은행 사옥으로 이용되는 건축물 3개 동이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 개방형 녹지 도입, 문화인프라, 공공시설(도로, 공공청사, 공공공지) 제공 등에 따라 용적률 1111% 이하, 높이 173.8m 이하로, 업무기능 강화를 위한 업무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및 정원도시 서울' 정책에 발맞춰 시민들이 일상생활, 출퇴근길, 나들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도시 정원 형태로 개방형 녹지를 4992.4㎡(1500여평)를 확보할 계획이다.
녹지와 연계해 건축물 내 문화공간도 다채롭게 조성된다.
광교·광통관·조선 후기 한성은행 부지 등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역사성·입지 특성을 고려해 지하 2층~지상 4층에 전시장과 금융사박물관, 출판 분야 회동서관이 들어선다.
지상 5~6층에는 청계천을 바라보는 하늘정원을 꾸미고, 40층 최상층에 북악산·남산 등 도심 경관을 즐기는 개방 전망대를 만든다.
지역에 필요한 중구 청사와 서울시 청사를 조성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시는 청계광장·청계천·젊음의 거리와 연접한 핵심 입지에 대규모 열린 정원과 역사문화공간·전망대 등을 조성해 도심 한가운데 시민과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했다.이번 회의에서는 '공평구역 및 공평구역 제3지구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대상지는 종각역과 인사동 거리 사이(공평동 1)로, 하나투어와 종로경찰서 임시청사가 있다. 30년 이상의 노후·불량 건축물이 위치한 지역이다. 이 일대에는 개방형 녹지 도입과 공공기여에 따라 용적률 1181.64% 이하·높이 140m 이내(지상 30층 내외)의 건축물이 들어선다.
지상 1~2층은 전시실 등으로 활용할 문화시설이 들어서고, 건물 주변에 개방형 녹지를 조성해 대상지 서측 센트로폴리스에서 끊긴 공평동 옛길을 연결하고 동측 공평공원(추후 조성)과의 연계를 통해 연속적인 보행 및 휴게 공간을 제공한다.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가로 활성화를 위한 근린생활 시설을 집중 배치한다. 지상 3층부터 최상층까지는 업무시설을 배치해 상업 공간 업무기능 활성화를 도모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계광장·청계천·젊음의 거리와 연접한 핵심 입지에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대규모 열린 정원과 이와 연계된 역사문화공간·전망대 등이 조성돼 도심 한가운데 시민과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재탄생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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