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베이츠와 재계약 ... 한 시즌 더 동행

이재승 2024. 8. 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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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선수단을 채우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같은 조건으로 클리블랜드와 인연을 맺은 그는 재계약을 따내면서 다시금 클리블랜드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제 20대에 진입한 어린 선수인 만큼, 클리블랜드가 옥석으로 다룰 만하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이번 여름에 투웨이딜 자리를 순차적으로 채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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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선수단을 채우고 있다.
 

『RealGM.com』에 따르면, 클리블랜드가 이모니 베이츠(포워드, 203cm, 77kg)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투웨이딜로 그는 NBA와 G-리그를 오갈 전망이다. 지난 시즌에도 같은 조건으로 클리블랜드와 인연을 맺은 그는 재계약을 따내면서 다시금 클리블랜드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베이츠는 지난 2023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2라운드 19순위로 클리블랜드의 부름을 받았다. 이후 투웨이딜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15경기에서 경기당 8.9분을 소화하며 2.7점(.306 .303 .250) 0.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간헐적으로 기회를 얻었으나 뚜렷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 돋보이지 않았음에도 다시금 함께하는 것을 보면, 클리블랜드가 그의 가치를 나름대로 눈여겨보고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현재 전력을 고려할 때, 그에게 많은 출전시간을 할애하긴 어려우나 유사시에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전력으로 도약한다면, 추후 정규계약을 안기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여러 포지션을 두루 오갈 수 있는 것이 그의 큰 장점이다.
 

이제 20대에 진입한 어린 선수인 만큼, 클리블랜드가 옥석으로 다룰 만하다. 고교 시절 내로라하는 득점력을 뽐내면서 많은 대학의 관심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멤피스대학교로 진학을 하면서 기대를 모았다. 대학 진학 당시에 큰 신장을 갖추고 있는 것 또한 매력적이었다. 차기 1라운드감으로 손꼽히기도 했다.
 

그러나 멤피스 타이거스에서 그는 혼선을 겪어야 했다. 컨퍼런스 이 주의 신입생으로 선정되기도 했지만, 페니 하더웨이 감독이 그를 포인트가드로 내세우게 한 것. 결국, 적응에 시간이 필요했을 뿐만 아니라 빅리그 진입을 노리는 그가 급작스레 역할 변경과 마주하면서 겪은 혼선이 적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시즌 중에 여러 부상을 겪기도 했다.
 

대학 무대에서 첫 시즌을 보낸 그는 18경기에서 평균 9.7점 3.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러나 부상과 임무 혼선 등으로 인해 그의 지명 가치는 낮아졌다. 결국, 그는 드래프트 지원은 고사하고 이스턴미시건대학교로 전학을 택했다. 그는 이스턴미시건 이글스에서 30경기에 나서 경기당 19.2점 5.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컨퍼런스 서드팀에 뽑히기도 하며 주가를 높였다.
 

그러나 프로에서 당장 활약하기 쉽지 않았다. 클리블랜드는 전력이 갖춰진 데다 2라운드에 호명되면서 기회를 얻는 게 더욱 어려워졌다. 그나마 G-리그에서 활약했다. 클리블랜드 산하 구단인 캔턴 차지에서 17경기에 나선 그는 평균 34.6분 동안 19.8점(.387 .346 .903) 5.9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가능성을 보였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이번 여름에 투웨이딜 자리를 순차적으로 채워가고 있다. 이달 중순에 JT 토르를 불러들이며 안쪽을 정비한 데 이어 베이츠와 한 시즌 더 손발을 맞추기로 하면서 알찬 보강을 이어갔다. 둘 다 아직 어린 선수들로 아직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유사시에 클리블랜드의 프런트코트에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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