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에 정부 긴급 회의…감염취약시설 등 관리 강화

이설 기자 2024. 8. 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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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최근 다시 증가함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22일 '코로나19 대응 시·도 부단체장 회의'를 긴급 개최하고, 자치단체별 코로나19 대응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상민 장관은 "정부는 자치단체와 협력해 고위험군 보호, 코로나19 경증환자 분산, 치료제 및 자가검사키트의 안정적 공급 등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예방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의료기관 및 감염취약시설 방문자와 종사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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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부단체장 회의 개최해 코로나19 대응 상황 점검
2학기 대비 코로나19 대응 계획 등 논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2024.8.2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최근 다시 증가함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22일 '코로나19 대응 시·도 부단체장 회의'를 긴급 개최하고, 자치단체별 코로나19 대응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상민 장관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의료대응체계 현황 △치료제의 급여 등재 추진 상황 △2학기 대비 코로나19 대응계획 △코로나19 환자 이송계획 등을 함께 논의했다.

응급실 과밀 해소를 위해 자치단체는 지방의료원 등 공공병원을 중심으로 평일 야간 및 주말에 검사·치료할 수 있는 발열클리닉 등을 운영한다. 또 코로나19 진료협력병원을 지정해 코로나19 경증 환자가 지역 내 병·의원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특히 자치단체는 질병관리청과 함께 합동전담대응기구 운영을 통해 코로나19 고위험군이 많이 이용하는 의료기관 및 감염취약시설의 환자 발생 초기 단계부터 집중관리 하고 있다.

2학기 대비해서는 교육부와 학교용 코로나19 감염예방 수칙을 확정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학교별 자체 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정부는 60세 이상 어르신,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안정적으로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도록 예비비 3258억 원을 확보해 26만 명분 이상의 코로나19 치료제를 추가 구매해 순차적으로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행안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자치단체와 협력해 이달 중 자가검사키트가 수요에 맞게 약 500만 개 이상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이상민 장관은 "정부는 자치단체와 협력해 고위험군 보호, 코로나19 경증환자 분산, 치료제 및 자가검사키트의 안정적 공급 등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예방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의료기관 및 감염취약시설 방문자와 종사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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