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루의 신’ 보토, 현역 은퇴 선언 “모든 것 바쳤다..응원에 힘났고 야유마저도 사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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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토가 은퇴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월 22일(한국시간) "조이 보토가 현역에서 공식 은퇴했다"고 전했다.
보토는 이날 SNS를 통해 현역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캐나다 출신의 신시내티 레즈 프랜차이즈 스타인 보토는 "토론토, 캐나다 팬들 앞에 서고 싶어서 최선을 다했지만 더이상은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내 도전을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내 모든 커리어를 보낸 신시내티를 정말 사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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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보토가 은퇴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월 22일(한국시간) "조이 보토가 현역에서 공식 은퇴했다"고 전했다.
보토는 이날 SNS를 통해 현역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캐나다 토론토 태생인 보토는 올시즌 '고향 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재기에 도전했지만 끝내 메이저리그로 돌아오지 못하고 유니폼을 벗었다.
보토는 SNS를 통해 "내 커리어는 끝났다. 공식적으로 은퇴한다"고 밝혔다. 빅리그 17년 커리어를 마무리하는 것을 스스로 선택했다.
보토는 "꿈이었던 프로야구 선수가 될 수 있게 지원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가족과 친구들, 동료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더스티 베이커 전 감독을 비롯해 스캇 롤렌, 제이 브루스 등 커리어 초반 특별한 도움을 받은 이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캐나다 출신의 신시내티 레즈 프랜차이즈 스타인 보토는 "토론토, 캐나다 팬들 앞에 서고 싶어서 최선을 다했지만 더이상은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내 도전을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내 모든 커리어를 보낸 신시내티를 정말 사랑한다"고 밝혔다.
보토는 팬들을 향해 "여러분의 응원에 힘이 났고 야유와 트래시 토크 조차도 정말 좋았다. 모든 순간을 사랑했다"며 "데뷔 초 리글리필드에 처음 섰을 때를 잊지 못한다. 모든 관중들이 일어나 내가 못치기를 바라며 응원했다. 그때 타석에 서서 '여기가 내 집이구나'하는 생각을 했던 것이 기억난다. 이 스포츠에 내 자신을 바쳤고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몸과 마음, 정신까지 내 모든 것을 바쳐 뛰었다. 모두에게 정말 감사한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1983년생 우투좌타 1루수 보토는 2002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신시내티에 지명됐고 2007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2008년부터 본격적인 빅리그 커리어를 시작한 보토는 2008년 내셔널리그 신인왕 2위에 올랐고 거침없이 커리어를 이어갔다.
2010년에는 .324/.424/.600 37홈런 113타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했고 2023년까지 17시즌 동안 신시내티 1루를 지켰다. 통산 2,056경기에 출전해 .294/.409/.511 356홈런 1,144타점 80도루를 기록했고 6차례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한 차례 골드글러브도 수상했다. 통산 8차례나 MVP 투표에서 득표했고 MVP 투표 'TOP 3'에 포함된 것도 3번이었다.
통산 7번이나 출루율 1위를 달성한 보토는 '출루의 신'이었다. 뛰어난 선구안으로 5차례 리그 볼넷 1위를 기록했고 통산 1,640번의 삼진을 당하는 동안 1,365개의 볼넷을 골랐다. 이는 현역 최다 볼넷 기록이다. (자료사진=조이 보토)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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