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지난달 2천700억 원 모금…트럼프의 4배 ‘파죽지세’

우수경 2024. 8. 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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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 달 선거자금 모금 면에서도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해리스 캠프가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현지 시각 21일 보고한 7월 선거자금 모금액은 2억400만 달러(우리 돈 약 2천721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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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 달 선거자금 모금 면에서도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해리스 캠프가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현지 시각 21일 보고한 7월 선거자금 모금액은 2억400만 달러(우리 돈 약 2천721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트럼프 캠프가 보고한 같은 달 선거자금 모금액 4천800만 달러(우리 돈 약 640억 원)의 약 4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이같은 격차는 바이든 대통령의 중도하차 이후 캠프에 쏟아진 민주당 지지자들의 기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 해리스 캠프는 지난 달 21일 하루에만 2천800만 달러(우리 돈 약 373억 원)를 모금한 데 이어 23일까지 약 6천 만 달러(우리 돈 약 800억 원)를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7월 한 달 모금액의 약 30%에 달합니다.

앞서 해리스 캠프는 성명을 통해 캠프와 민주당 주요 정치자금 모금단체들이 7월에 모은 선거자금을 합친 금액이 3억1천만 달러(우리 돈 약 4천135억 원)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캠프는 공화당 주요 정치자금 모금단체들의 모금액까지 합치면 같은 기간 약 1억3천800만 달러(우리 돈 약 1천841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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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경 기자 (s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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