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전동스쿠터' 슈가, 오늘(22일) 경찰 출석 안한다

김선우 기자 2024. 8. 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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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방탄소년단 슈가(본명 민윤기)가 오늘(22일) 경찰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이 아니었다.

22일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슈가가 이날 용산경찰서에 출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슈가가 22일 경찰에 출석한다는 보도가 나와 이른 오전부터 수많은 취재진들이 용산경찰서를 찾아 슈가를 기다렸다.

슈가가 출석해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비공개로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렸지만 사실이 아니었던 것이다. 때문에 향후 슈가가 언제 경찰에 출석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슈가는 6일 늦은 밤 서울 용산구 자택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몰다 넘어졌다. 인근에 있던 경찰이 도움을 주기 위해 다가갔다가 슈가의 술 냄새를 맡고 음주 측정을 실시했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였다. 이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넘는 수치다.

또한 당초 전동 킥보드로 알려졌던 것과 달리 안장이 달린 전동 스쿠터였음이 알려지기도. 이에 빅히트 뮤직 측은 '사안을 축소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보다 면밀하게 살피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성급하게 말씀드린 데 대해 거듭 사과드린다. 향후 해당 제품에 대한 수사기관의 분류가 결정되면 그에 따른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대체복무 중인 슈가는 내년 6월 소집해제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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