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사내벤처, 독일 에어버스와 태양전지 공동개발

송응철 기자 2024. 8. 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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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사내벤처와 독일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이하 에어버스)'가 손을 잡고 태양전지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22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계열사인 한화시스템의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는 최근 에어버스와 차세대 우주 태양전지 모듈 개발을 위한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플렉셀 스페이스와 에어버스는 기존 태양전지의 절반 이하 무게면서 성능과 효율을 유지할 수 있는 우주용 태양전지 모듈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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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강점 최대한 활용해 태양전지 기술 혁신”

(시사저널=송응철 기자)

서울시 중구 장교동에 위치한 한화그룹 본사 전경 ⓒ 연합뉴스

한화시스템 사내벤처와 독일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이하 에어버스)'가 손을 잡고 태양전지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22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계열사인 한화시스템의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는 최근 에어버스와 차세대 우주 태양전지 모듈 개발을 위한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플렉셀 스페이스와 에어버스는 기존 태양전지의 절반 이하 무게면서 성능과 효율을 유지할 수 있는 우주용 태양전지 모듈을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는 탠덤 태양전지 셀을 적용, 저비용·고효율·빠른 생산·유연성 등을 보유한 제품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

탠덤 태양전지 셀은 CIGS 박막형 태양전지와 페로브스카이트를 결합한 구조로 기존 제품보다 경량이면서 높은 출력을 제공한다. CIGS는 구리와 인듐, 갈륨, 셀레늄이 일정 비율로 결합한 화합물을 재료로 한 태양전지로 가볍고 얇으면서 광 흡수 능력이 우수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플렉셀 스페이스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우주 최초의 신소재 태양전지의 실제 성능을 위성 제조사가 직접 검증하고, 이를 통해 세계 우주 태양전지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버스 관계자도 "양사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우주 태양전지 기술을 혁신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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