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부양하던 배달청년 치어 숨지게 한 '불법유턴' 택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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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강원 춘천에서 불법유턴을 하다 배달 대행 아르바이트 중이던 20대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어 숨지게 한 60대 택시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A씨는 지난 5월 23일 춘천 한 도로에서 택시를 운전하다가 오토바이를 몰고 가던 20대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A씨가 중앙선을 넘어 불법유턴 하는 과정에서 마주 오던 B씨 오토바이와 충돌하면서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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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강원 춘천에서 불법유턴을 하다 배달 대행 아르바이트 중이던 20대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어 숨지게 한 60대 택시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춘천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60대 A씨를 불구속 상태로 전날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5월 23일 춘천 한 도로에서 택시를 운전하다가 오토바이를 몰고 가던 20대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A씨가 중앙선을 넘어 불법유턴 하는 과정에서 마주 오던 B씨 오토바이와 충돌하면서 빚어졌습니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당시 오토바이 속도가 과속 상태였다고 주장, 이에 경찰은 도로교통공단에 오토바이 속도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분석 결과 오토바이 속도가 도로 규정 속도인 시속 50㎞를 다소 초과하기는 했으나 사고에 결정적 영향을 끼친 것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B씨가 어려운 경제적 형편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와 형을 대신해 가장 역할을 하고자 배달 대행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사고를 당한 사실이 알려지는 한편 유족 측이 언론을 통해 택시 기사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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