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10만 유튜버, 100억 원대 전세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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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가 10만 명인 유튜버가 100억 원대 전세사기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1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게임·주식 유튜버 '킹아더' 문 모 씨를 사기, 사문서 위조 혐의로 지난 13일 수원지방검찰청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씨는 2017년부터 경기 수원과 화성 일대에서 130여 세대의 빌라와 아파트를 사들여 전세를 놓은 뒤, 임차인들을 속여 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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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가 10만 명인 유튜버가 100억 원대 전세사기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1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게임·주식 유튜버 '킹아더' 문 모 씨를 사기, 사문서 위조 혐의로 지난 13일 수원지방검찰청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씨는 2017년부터 경기 수원과 화성 일대에서 130여 세대의 빌라와 아파트를 사들여 전세를 놓은 뒤, 임차인들을 속여 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 임차인은 모두 77명이고, 피해액은 모두 11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 씨는 건물을 매입함과 동시에 전세 보증금을 받아 매매대금을 충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보증금으로 건물 매매대금을 내는 식으로 빌라, 아파트 등을 연이어 사들이다가 금리가 높아져 이자 감당도 어려워지고 새로운 전세 계약자도 잘 나타나지 않자 보증금을 주지 않고 가로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문 씨의 여죄와 공범 여부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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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기자 (in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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