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도형문제 풀어줘" 네이버 클로바X, 표·그래프도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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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오는 27일 대화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클로바X에 시각정보 처리 기능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능 추가로 사용자는 클로바X 대화창에 업로드한 이미지에서 추출된 정보와 입력한 질의를 바탕으로 AI와 대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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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향상 도구로 활용 범위 확대"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네이버는 오는 27일 대화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클로바X에 시각정보 처리 기능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이미지·그림 형태로 구성된 표나 그래프를 클로바X가 이해하고 분석하는 것이 가능하다. 네이버 측은 클로바X가 논리적 글쓰기, 코드 작성, 번역 등의 작업에서 나아가 개인의 생산성 향상 도구로서 활용 범위가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네이버는 전날 클로바 공식 기술 블로그에서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음성 AI 기술도 공개했다. 이 기술은 문맥 이해와 지시문 해석 능력을 활용해 언어 구조 및 발음 정확도 개선은 물론 감정 표현까지 더한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는 게 네이버의 설명이다.
더불어 네이버는 음성 멀티모달 거대언어모델(LLM) 기술로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현재 클로바노트, 클로바 케어콜, 클로바더빙 등 음성 AI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실시간 음성 번역, 언어 학습, 상담 등 음성 멀티모달 LLM 기능을 서비스와 접목하겠다는 구상이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하이퍼클로바X는 이미지 이해 능력을 더한 거대 시각언어 모델, 나아가 음성 멀티모달 언어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며 “하이퍼클로바X의 발전된 능력은 대화형 AI 에이전트 클로바X를 비롯한 여러 네이버 서비스에 도입해 새로운 사용자 가치를 창출하고, 기업용 AI 솔루션으로도 제공하며 하이퍼클로바X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에 따르면 클로바X에 한국의 초·중·고등학교 검정고시 총 1480개 문항을 이미지 형태로 입력하고 문제를 풀게 한 결과, 약 84%의 정답률을 기록했다. 이는 오픈AI GPT-4o의 정답률(78%)보다 높은 수치다.
최연두 (yondu@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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