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랩, 일본 HR기업 ‘라프라스’에 투자…“91조 시장 공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일본 IT 인재 커리어 매칭 기업 '라프라스'에 투자했다고 22일 밝혔다.
강철호 원티드 재팬 대표이사는 "라프라스는 라프라스 스코어라고 하는 기술 기반의 채용 서비스로 헤드헌팅 위주인 일본 채용 시장을 조금씩 혁신해 가고 있던 기업"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보다 밀접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된 만큼 함께 일본 채용 시장을 혁신하며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라프라스에 AI 매칭 기술 이식 중
“일본 채용 시장 공략 속도”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일본 IT 인재 커리어 매칭 기업 ‘라프라스’에 투자했다고 22일 밝혔다. 원티드랩의 첫 해외 투자다.
지난 2월에는 원티드의 채용 당 과금 사업 모델과 운영 노하우를 적용한 ‘라프라스 잡 보드 플랜’을 선보여 출시 6개월 만에 이용 기업 수 200여 개를 확보했다. 라프라스 잡 보드 플랜은 기업과 구직자 간 직접 매칭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일본은 헤드헌팅 모델이 대다수인데 해당 서비스는 헤드헌터 개입 없이 기업이 적합한 후보자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의 채용 소요 비용을 절감했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용 기업은 합격자 연봉의 15%를 수수료로 지불하는데 일본 채용 시장의 수수료율(35~40%)의 절반 수준이다.
원티드랩은 이번 투자를 통해 일본 채용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지 업체와 밀접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일본 채용 시장의 디지털화를 적극 지원하며 시장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기준 일본 채용 시장은 약 90조 5863억원(9조 9100억엔)으로 원티드랩이 추산한 국내 채용 시장 규모인 5조 7000억원의 15배에 이른다.
소메야 켄타로 라프라스 대표는 “최근 일본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열풍이 불면서 IT 인재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기업은 합격자 연봉의 35~40%를 기꺼이 수수료로 지불하면서까지 인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티드랩의 AI 기술과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 채용 시장을 사람에 의존하는 헤드헌팅 에이전시 모델에서 매칭 채용 플랫폼 모델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일본 채용 시장을 혁신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철호 원티드 재팬 대표이사는 “라프라스는 라프라스 스코어라고 하는 기술 기반의 채용 서비스로 헤드헌팅 위주인 일본 채용 시장을 조금씩 혁신해 가고 있던 기업”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보다 밀접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된 만큼 함께 일본 채용 시장을 혁신하며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은 (gold@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펄펄 끓는 지구···인간이 버틸 수 있는 한계온도는
- '종다리' 가고 10호 태풍 '산산' 오나…한반도 영향은?
- "한밤중 경찰 찾아와...아내도 큰 충격" 서경덕, 살해 협박 받아
- 일본인도 놀랐다는 ‘그곳’…체험 키운 ‘미래형 K편의점’[르포]
- '차 쌩쌩' 고속도로 한복판에 우두커니 서 있던 여성…무슨 일?[따전소]
- "SNS에 제발 올리지 마세요" 당부한 계곡 맛집의 최후
- 페달 조작 실수?…대낮 SUV가 카페로 돌진해 1명 부상
- "심장 떨려요. 빨리 와주세요!" 고속도로 한복판서 니킥·돌려차기
- 넷플릭스 '브리저튼4' 주인공에 하예린… 韓 배우 영향력 확장[글로벌 엔터PICK]
- ‘만리타국’ 와 남편 손에 숨진 여성…60대 살인범에겐 징역 15년 [그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