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장애인·외국인 등 누구나 소통할 수 있는 레드로드 거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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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는 젊음과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홍대 레드로드를 '보완대체의사소통(AAC) 거리'로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등이 더욱 편리하게 홍대 레드로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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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는 젊음과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홍대 레드로드를 ‘보완대체의사소통(AAC) 거리’로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등이 더욱 편리하게 홍대 레드로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보완대체의사소통은 말로 의사 표현이 어려운 사람들이 사진이나 그림 등을 이용해 자기 생각을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 의사소통 수단이다.
홍대 레드로드 AAC 거리로 조성될 구간은 지하철역과 인접해 있으며 음식점, 의류 판매점, 소매·잡화점 등이 밀집한 지역으로 방문객이 많은 레드로드 R1에서 R3 구간이다.
구는 올해 하반기 동안 해당 구간의 다양한 업체를 대상으로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참여 업체에는 손가락으로 가리키기만 해도 소통이 가능한 AAC 의사소통판이 제공되며 안내 현판을 업체 전면에 부착해 누구나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홍대 마포관광정보센터에는 레드로드 전용 AAC 의사소통판을 제작·비치해 레드로드 주위 관광명소, 편의시설 및 응급의료정보, 분실물 발생 신고 정보 등 레드로드 관광과 관련한 필수 정보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AAC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마포구 장애인사회보장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장애인의 의사소통 권리를 더욱 증진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포용적인 사회를 만드는 중요한 걸음이 될 것"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외국인까지 모두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레드로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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