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당 하계수련 장난에…펜션 덮친 경찰·국정원 헛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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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펜션에 '공산당 모임'이라는 현수막이 걸렸다가 경찰은 물론 국가정보원 요원까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펜션에 놀러 온 계모임 회원들의 장난으로 드러났다.
알고 보니 다른 지역에서 이 펜션을 방문한 계모임 회원들이 재미 삼아 벌인 일이었다.
이들은 "계모임 이름을 재미로 공산당이라고 지었고 별 뜻 없이 현수막을 내걸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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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펜션에 '공산당 모임'이라는 현수막이 걸렸다가 경찰은 물론 국가정보원 요원까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펜션에 놀러 온 계모임 회원들의 장난으로 드러났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이달 초 전남 광양의 한 펜션에 '제1회 대한민국 공산당 한가족 하계수련회'라는 현수막이 걸렸다. 이 현수막 앞에서 여러 가족 모임으로 추정되는 일행은 기념사진을 남겼다.
이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고 경찰에 112를 통한 신고는 물론 113 간첩 신고가 잇따라 들어왔다.
알고 보니 다른 지역에서 이 펜션을 방문한 계모임 회원들이 재미 삼아 벌인 일이었다. 이들은 "계모임 이름을 재미로 공산당이라고 지었고 별 뜻 없이 현수막을 내걸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경찰청 안보수사대는 국가보안법 위반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 관련자들에게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으면 내사를 종결할 방침이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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