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이 42도까지"…90대 노인, 열사병-코로나19 동시에 앓다 사망

김동현 2024. 8. 22. 10: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부천에서 고령의 노인이 열사병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동시에 앓고 있다가 숨졌다.

22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7시쯤 부천 한 아파트 단지에서 90대 남성 A씨가 의식불명인 채로 쓰러져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119 구급대는 현장으로 출동,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그는 다음 날인 21일 오전 사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기도 부천에서 고령의 노인이 열사병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동시에 앓고 있다가 숨졌다.

22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7시쯤 부천 한 아파트 단지에서 90대 남성 A씨가 의식불명인 채로 쓰러져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22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7시쯤 부천 한 아파트 단지에서 90대 남성 A씨가 의식불명인 채로 쓰러져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신고를 접수한 119 구급대는 현장으로 출동,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그는 다음 날인 21일 오전 사망했다.

병원 측은 A씨가 사망 전 온열질환인 열사병과 코로나19를 동시에 앓고 있던 탓에 체온이 42도까지 올라간 것으로 파악됐다는 소견을 냈다.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날, 부천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으며 낮 최고기온은 36도에 달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 의뢰를 검토 중이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A씨 가족들은 경찰 조사에서 "(A씨가) 평소 에어컨을 잘 틀지 않았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 의뢰를 검토 중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