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빛낸 LGU+ 네트워크 기술력... "차별화 유선상품 내놓겠다"

황국상 기자 2024. 8. 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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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폐막한 2024년 파리올림픽의 안정적 운영에 LG유플러스의 유선 네트워크 기술력이 동원됐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직원들의 철저한 준비와 노력 덕분에 우리나라 국민들이 국제 스포츠 대회를 불편함 없이 시청하고 국가 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은 기술 경쟁력을 활용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유선 상품을 선보이고 이를 통해 유선 서비스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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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가운데)이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한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방송 중계를 담당한 NW부문 이동일 방송중계팀 책임(왼쪽)과 송다슬 방송중계운영파트 선임을 만나 격려하는 모습.


이달 폐막한 2024년 파리올림픽의 안정적 운영에 LG유플러스의 유선 네트워크 기술력이 동원됐다. 국제무대에서 기술력을 뽐낸 만큼 차별화된 유선상품을 선보이는 등 유선 서비스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도 내놨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직원들의 철저한 준비와 노력 덕분에 우리나라 국민들이 국제 스포츠 대회를 불편함 없이 시청하고 국가 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은 기술 경쟁력을 활용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유선 상품을 선보이고 이를 통해 유선 서비스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또 "당연해 보이는 방송 중계에도 LG유플러스의 망 운영 노화우 등이 NW(네트워크) 기술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대부분의 고객은 알지 못하지만, 우리의 노력이 고객에게 좋은 품질의 서비스로 이어지는 만큼 자부심을 가져달라"며 "앞으로 다가올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에서도 LG유플러스가 보유한 기술력을 통해 안정적인 방송 중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해 나가자"고 했다.

LG유플러스는 IPTV 서비스인 U+tv에 AI를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개선하고, 초고속 인터넷 망 품질을 개선에도 AI를 활용하는 등 유선 상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7월 개막한 파리올림픽에서 LG유플러스는 방송 중계회선을 단독으로 제공하며 방송 중단이나 지연 없이 대회 중계를 성공리에 마쳤다. 현지 대회 중계를 한국으로 전송하는 광정에서 국제 해저케이블 장애와 정전 등 갑작스러운 사고가 발생했지만, 철저한 준비와 기술력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동일 LG유플러스 방송중계팀 직원이 파리에서 네트워크 관리를 담당했다. 그는 "방송 중계를 위해 준비한 총 4회선의 해저케이블 중 2개의 회선에서 장애가 발생했지만, 주회선의 네트워크가 끊겨도 예비회선으로 우회해 송출이 매끄럽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히트리스' 기술을 활용해 원할하게 방송을 송출할 수 있었다"며 "파리 국제방송센터에서 발생했던 정전 시에도, UPS(무정전전원공급장치)를 활용해 방송이 일시 중단 될 수 있었던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2012년 런던올림픽을 시작으로 러시아, 일본, 중국 등에서 열린 국제 스포츠대회에서 중계를 담당한 바 있다. 이 책임은 올해 대회에 앞서 다양한 국제 행사를 통해 얻은 경험 덕분에 파리에서도 무결점으로 방송 중계를 마칠 수 있었다"며 "장비와 서비스 별로 운영 절차를 미리 파악하고, 사전에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대해 담당자들과 모의 훈련했던 것도 위기 상황을 원활히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송다슬 LG유플러스 방송중계운영파트 선임은 "끊김없는 방송 중계를 위해 국제회선의 개통과 에러 없는 통신을 가장 중요하게 점검했다"며 "그 결과 개막식부터 폐회식 중계까지 단 한차례 오류 없이 방송 중계를 마칠 수 있었고 방송사들로부터 '완벽했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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