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부 권역의 랜드마크 복합건물 ‘지밸리비즈플라자’ 매각 본격화

유지영 기자 2024. 8. 2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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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양극화가 오피스 빌딩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지밸리(G-Valley) 내 유일한 프라임급 랜드마크 오피스로 평가받는 '지밸리비즈플라자(G-Valley Biz Plaza)' 역시 매각 소식 이후 오피스 시장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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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양극화가 오피스 빌딩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입지가 좋은 대형 오피스 빌딩은 안정적인 임대수익 확보 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현재 오피스시장은 신축을 꺼리고 있다. 새로 오피스를 지으려면 고금리와 건축비 상승, 지가 상승에 대한 리스크로 수익성이 낮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은 목 좋은 대규모 개발부지가 적어 비교적 적은 투자자금으로 투자가 가능한 기존 대형 랜드마크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지밸리(G-Valley) 내 유일한 프라임급 랜드마크 오피스로 평가받는 ‘지밸리비즈플라자(G-Valley Biz Plaza)’ 역시 매각 소식 이후 오피스 시장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피스를 중심으로 호텔(롯데시티), Mall로 구성된 복합건물인 ‘지밸리비즈플라자’는 이지스자산운용이 2013년 코오롱글로벌 등으로부터 2670억원에 사들인 후 매각하는 랜드마크 오피스로 이지스KORIF사모부동산투자신탁10호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다. 매각자문사로는 알스퀘어-에이커트리-신영에셋이 선정되었다.

서울특별시 구로디지털단지에 위치한 지밸리비즈플라자는 연면적 9만 6639.42㎡,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로 건폐율은 47.04%, 용적률은 479.07%의 초대형 복합건축물로 지역 내 랜드마크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지밸리비즈플라자는 지밸리 내 대다수 지식산업센터와는 달리 약 1.7만평 규모의 오피스 가 포함되어 있어 희소성과 함께 입주제한이 걸린 주변 지식산업센터와는 다른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2014년 이후 서울 오피스 시장은 8% 이상의 높은 공실율을 상당 기간 유지하였으나 지밸리비즈플라자는 준공된 이후 단기간에 입주율 100%를 달성하며 안정적으로 운영된 임대 경쟁력이 돋보이는 자산이다. 지역 내 랜드마크로 인식돼 있어 임차사들 역시 우량한 기업들이다. 오피스가 포함된 희소성으로 앵커임차인이었던 넷마블이 계약 종료된 이후 4개월 만에 KT 등 대형 임차인 유치되었으며 공실이 늘어나고 있는 현 오피스시장에서도 불과 10개월 만에 입주율 95%를 달성했다.

무엇보다 지밸리비즈플라자는 호텔과 리테일부분에서 각각 롯데호텔과 GS리테일이 장기 책임 임차 운영 중으로 안정적 임대수익과 함께 멀티 테넌트 구성으로 공실 리스크가 비교적 낮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양극화된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G-Valley Biz Plaza에 대한 투자사들의 관심과 문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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