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루닛, 자회사 볼파라 美 인터마운틴에 SW 공급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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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의 자회사가 미국 최대 의료 시스템에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루닛의 주가가 급등세다.
루닛은 지난 5월 인수한 자회사 '볼파라 헬스'가 미국 '인터마운틴 헬스'와 유방암 검진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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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9시56분 현재 루닛은 전 거래일 대비 5750원(13.39%) 오른 4만8700원에 거래된다.
코스닥 시장에서 루닛은 지난 14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지난 19일 3만6150원이었던 주가는 현재 4만원 후반대로 치솟았다.
루닛은 지난 5월 인수한 자회사 '볼파라 헬스'가 미국 '인터마운틴 헬스'와 유방암 검진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밝혔다. 공급 제품은 볼파라의 주력 소프트웨어인 '리스크 패스웨이', '애널리틱스', '스코어카드' 등 3종이다. 이들 제품은 인터마운틴 헬스의 암 위험 평가, 유방 조직 밀도 평가, 유방촬영술 품질 개선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인터마운틴 헬스는 미국 내 의료AI 도입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CB 인사이트'가 발표한 '병원 AI 준비 지수'에서 세계 최고의 의료기관 중 하나로 꼽히는 메이요 클리닉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계약은 루닛의 볼파라 인수 후 첫 주요 성과일 뿐 아니라, AI 혁신을 선도하는 인터마운틴 헬스와의 계약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루닛, 볼파라 양사의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결합해 미국 의료AI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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