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장관 "K-뷰티 성장 돕겠다"…'코스메카코리아' 스마트공장 방문

현장 목소리 청취…"우리 화장품 세계 최고 되도록 중기부가 돕겠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 사진은 기사와 무관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화장품 제조기업 '코스메카코리아'를 방문해 업계 최고수준의 스마트공장을 경험했다.

오영주 장관은 22일 충북 음성군 코스메카코리아 공장에서 그는 K-뷰티 글로벌 성공 사례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1999년에 설립된 국내 3대 화장품 ODM 제조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3중 기능성 BB크림을 개발해 글로벌 열풍을 선도한 유화 메이크업 강자로 불린다.

코스메카코리아는 기존 ODM 방식에 국가별 유통구조 분석과 규제 검토까지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OGM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OGM은 ODM 방식에 국가별 유통구조 분석과 법적 규제 검토까지 제공해 고객사가 글로벌 비즈니스를 진행하는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을 말한다.

또 화장품 제조 업계 최초로 정부의 스마트공장 선도사업인 K-스마트등대공장에 선정되기도 했다. 인공지능 및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해 화장품 원료 배합 최적화 등이 가능한 최고 수준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했다.

오영주 장관은 이곳 스마트공장을 조임래 대표와 함께 돌아보고, 임직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현장애로 및 정책건의 사항, 글로벌 진출 사례 등을 청취하였다.

조임래 대표는 "중견기업도 스마트공장 구축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마중물 역할을 하는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며 "2025년까지 실시간 자동제어가 가능한 레벨4 수준의 스마트공장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이를 통해 공급망 최적화, 보안 솔루션 강화, ESG경영 실천 등의 경영성과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그동안의 노고와 열정에 감사하다"며 "우리 화장품이 생산혁신과 글로벌 진출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중기부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은 중소·중견기업 제조현장에 IoT, AI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솔루션과 자동화장비‧제어기‧센서 등을 지원하여 제조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