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유튜브에 “영욱아 괜찮아” 폭주…반성 없는 ‘뻔뻔’ 행보

서형우 기자 2024. 8. 2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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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유튜브 캡처



‘성범죄자’ 고영욱이 유튜브에서 자기 반성 없는 뻔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고영욱은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Go!영욱’을 개설하고 ‘Fresh’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자신의 반려견과의 일상이 담겨있었다.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22일 기준 31만을 넘겼다.

이후 숏츠 영상을 7개 올리면서 유튜브 활동을 본격 이어나갔다. 이중에는 “영욱아 괜찮아!”라고 적으며 피해자가 분명한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스스로를 위로하는 영상도 포함돼 논란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고영욱 역시 비난 여론을 의식했는지 유튜브 영상과 숏츠의 댓글창은 모두 폐쇄한 상태다. 또 고영욱은 유튜브 개설이 논란이 되자 이와 관련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전과가 있으면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조용히 지내야 되는 게 상책인지 혼란스럽다”고 토로한 바 있다.

앞서 고영욱은 지난 2013년 12월 미성년자 3명을 4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로 인해 그는 연예인 최초로 신상공개 5년 및 위치추적 전자발찌 부착 3년을 명령받았다.

이후 2015년 7월 만기 출소한 고영욱은 5년 뒤인 2020년에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지만, 하루 만에 비활성화됐다. 이는 인스타그램 성범죄자 계정 생성 금지 운영 정책에 따른 것으로 전해진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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