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소방관이 설치한 ‘단독경보형 화재 감지기’ 큰 불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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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소방관이 설치한 단독경보형 화재 감지기가 큰 피해로 이어질 뻔한 화재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날 화재 예방에 결정적 역할을 한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보령소방서에서 근무하다 2018년 공직을 떠난 박헌식 씨가소방청 주관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 일환인 '화재 취약 실버세대 안전지킴이'로 활동하면서 지난 4월 설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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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퇴직 박헌식씨, 화재취약 가구 안전지킴이 활동 성과
(보령=뉴스1) 최일 기자 = 퇴직 소방관이 설치한 단독경보형 화재 감지기가 큰 피해로 이어질 뻔한 화재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충남 보령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1시 40분께 보령 명천동의 한 연립주택에서 홀로 거주하는 노인이 음식물 조리 중 집을 비우며 불이 날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하지만 단독경보형 감지기로 인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웃 주민이 경보음과 함께 타는 냄새가 나자 119에 신고를 했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가스레인지 위에 타고 있는 음식물을 발견해 신속히 안전 조치를 취해 화재로 번지지 않았다.
이날 화재 예방에 결정적 역할을 한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보령소방서에서 근무하다 2018년 공직을 떠난 박헌식 씨가소방청 주관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 일환인 ‘화재 취약 실버세대 안전지킴이’로 활동하면서 지난 4월 설치한 것이다.
박 씨는 현재도 화재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와 안전교육을 지속하고 있다.
이상권 보령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사례”라며 “모든 가정에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해 화재로부터 안전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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