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은, 올해 경제성장률 2.4%로 하향 조정

임지선 기자 2024. 8. 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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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22일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2.5%에서 2.4%로 하향 조정했다.

한은은 이날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전망치를 지난 5월 전망 때보다 0.1%포인트 낮췄다. 지난 2분기 성장률이 전분기 보다 0.2% 하락하고 3분기에도 내수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본 것이다.

한은의 이날 2.4% 전망치는 정부의 전망치(2.6%) 보다도 낮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의 2.5% 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국제기구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6%, 국제통화기금(IMF)도 2.5%를 보고 있다.

한은은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5월과 같이 2.1%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또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2.5%로 낮춰 잡았다. 국제 유가가 우려했던 수준보다 떨어지고 있고 국내 물가도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은은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2.1%로 제시했다.

임지선 기자 visi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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