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황당 주장… "전성기 지난 손흥민, 벤치 내리거나 방출해야"

유찬우 기자 2024. 8. 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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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2)이 개막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방출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현지에서 흘러나온다.

2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매체 풋볼 365는 "손흥민의 기량은 더 이상 상승 궤도에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한발 더 나아가 손흥민을 벤치 멤버로 내리거나 방출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 매체는 이번 여름 토트넘 방출 명단에 손흥민을 넣어야 한다고 계속 말해왔다"며 "아시안컵을 다녀온 뒤 15경기에서 5골밖에 넣지 못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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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개막전에서 혹평을 받자 현지에선 벤치 멤버로 내리거나 방출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은 지난 3일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홋스퍼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한 후 관중들에게 인사하는 손흥민의 모습. /사진=뉴스1
손흥민(32)이 개막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방출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현지에서 흘러나온다.

2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매체 풋볼 365는 "손흥민의 기량은 더 이상 상승 궤도에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이어 "대체 불가능한 선수라고 부르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며 "더 이상 선발 자리를 차지할 자격이 없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홋스퍼가 개막전에서 보여준 아쉬운 경기력이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토트넘은 1-1 무승부를 거뒀다. 당시 손흥민은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장했으나 두드러진 활약은 없었다. 유효슛도 없었다.

반면 손흥민과 같이 출전한 도미닉 솔랑케와 브레넌 존슨에게 관대한 평가를 내렸다. 손흥민에게만 가혹한 평을 했다. 토트넘의 개막전을 두고 "두 젊은 선수(솔랑케·존슨)는 계속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손흥민에 대해선 "이젠 과거형의 선수다. 지금껏 토트넘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지만 이제는 그럴 수 없다"고 짚었다.

한발 더 나아가 손흥민을 벤치 멤버로 내리거나 방출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이 주전감이 아니라는 것에 대한 어떤 의문도 가져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 매체는 이번 여름 토트넘 방출 명단에 손흥민을 넣어야 한다고 계속 말해왔다"며 "아시안컵을 다녀온 뒤 15경기에서 5골밖에 넣지 못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올해 EPL에서 10번째 시즌을 맞는 손흥민이다. 토트넘 역대 14번째로 400경기에 출전해 통산 408경기 162골 84도움을 기록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을 차지하고 비유럽 출신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찼다.
사진은 손흥민과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다정하게 얘기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유찬우 기자 threeyu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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