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나가라'... 첼시, 스털링 방출하는 이유 공개→"주급이 무려 5억 20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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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빨리 스털링을 내보내려는 이유가 공개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2일(한국 시간) "첼시가 라힘 스털링을 방출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윙어 계약의 세부 사항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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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첼시가 빨리 스털링을 내보내려는 이유가 공개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2일(한국 시간) "첼시가 라힘 스털링을 방출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윙어 계약의 세부 사항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털링은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와의 첫 경기일 스쿼드에서 제외되었다. 스털링의 캠프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성명을 발표하여 상황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지만, 마레스카 감독은 스털링이 정규 경기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 떠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마레스카는 "스털링이 좋은 선수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는 다른 종류의 윙어를 선호한다. 스털링과 칠웰의 상황은 매우 명확하다. 어떤 업데이트도 없다. 우리 팀에는 큰 선수단이 있고 모든 선수에게 출전 시간을 주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마 떠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잔인한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난 그냥 정직하려고 노력할 뿐이다. 맨시티 경기 전에 스털링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우리 팀에서 출전 시간을 얻기가 힘들 거라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스털링은 등번호 7번을 벗고 맨시티전에서 19번을 달고 데뷔한 페드로 네투에게 등번호를 넘겨주었다. 스털링은 컨퍼런스 리그 선수단 명단에서 제외되었을 뿐만 아니라 1군 훈련에서도 제외되어 트레보 찰로바, 벤 칠웰 등이 포함된 다른 그룹과 따로 훈련하게 되었다.
첼시 구단주 체제에서 첫 번째 대형 계약이었던 스털링은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못해 영구 이적을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카베 솔헤콜 기자에 따르면 스털링은 계약서에 첼시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할 경우 연봉이 삭감되는 조항이 없다,
그 뜻은 스털링은 향후 3년 동안 주당 약 30만 파운드(약 5억 2000만 원)를 받는다는 것이다. 첼시는 2022/23 시즌 이후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않았으며 다른 선수들은 연봉을 낮추는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털링은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하는 것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으며, 가족이 여전히 영국에 정착한 채 프리미어리그에 남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그는 82경기에 출전해 20골을 넣은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에 대한 희망을 여전히 품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아스톤 빌라는 무사 디아비의 대체자를 찾고 있기 때문에 스털링의 예상치 못한 행선지로 떠올랐다. 스털링은 상당한 연봉을 감수해야 하겠지만 현재로서는 리그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는 것이 우선시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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