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박사' 김인호 교수, 단국대 첫 석학교수로 임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물생명공학 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알려진 김인호(바이오융합대학 생명자원학부) 단국대학교 교수가 단국대의 첫 석학교수로 임명된다.
안순철 총장(석학교수선정위원장)은 "김 교수는 지난 25년간 돼지·반려동물 사료 개발과 생산공정 개선 등 탁월한 연구업적으로 학계 두터운 존경과 신망을 받고 있다"라며 "대학발전·후학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단국대 1호 석학교수로 임명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동물생명공학 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알려진 김인호(바이오융합대학 생명자원학부) 단국대학교 교수가 단국대의 첫 석학교수로 임명된다.
22일 단국대에 따르면 김 교수는 국내 돼지·반려동물 사료 가공의 개척자이자 동물생명공학 분야 세계적 권위자이다.
김 교수는 무항생제 양돈사료와 저탄소·친환경사료를 개발해 우리나라 돼지 '한돈'의 위상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후학들 사이에서는 ‘돼지 박사’로 통한다.
김 교수는 2000년 임용 이후 지금까지 과학기술인용색인(SCI급) 저널에 실린 논문의 건수만 644건으로 스코퍼스(SCOPUS)저널과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를 모두 포함하면 873건이 넘는다.
한국연구재단과 다국적기업을 통해 수주한 연구비만 총 310억여원에 이른다.
김 교수가 이끄는 대학 부설 스마트동물바이오 연구소에는 한국·중국·베트남·네팔·인도 등 다양한 국가의 석·박사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지금까지 배출한 석·박사생은 130여명에 이르고, 30여명의 졸업생이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 충북대, 경북대, 중국사천농대 등 교수로 임용돼 우수한 연구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또 김 교수는 지난 2017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됐으며 카길한림과학상 수상(2023) 등 총 24건의 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안순철 총장(석학교수선정위원장)은 “김 교수는 지난 25년간 돼지·반려동물 사료 개발과 생산공정 개선 등 탁월한 연구업적으로 학계 두터운 존경과 신망을 받고 있다”라며 “대학발전·후학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단국대 1호 석학교수로 임명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단국대는 올해 최초로 학문 분야에서 연구업적이 탁월한 연구자를 선정해 연구를 지원하는 석학교수를 신설했다. 석학교수는 정년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연구와 후학 양성에 매진할 수 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만 유튜버, 수원·화성서 100억원대 전세사기 혐의로 '구속'
- '오묘한 매력' 고민시…큐티와 섹시를 오가는 매력[엔터포커싱]
- 건물 옥상서 알몸으로 자고 있던 남성…관리인 나타나자 '주섬주섬'
- "의사 없어요"…응급실 찾던 40대 임산부, 결국 구급차서 출산
- [게임스컴 2024] "이정도면 개발 기간 납득"…펄어비스 '붉은사막' 큰 호응
- 대출 늘어 은행 상반기 이자이익만 30조 육박
- 여야 '대표 회담' 임박…노림수는 상대 당 '틈새 공략'
- "국민 보건 향상"…유한양행, 창립 이념 천착해 증명해냈다
- 실적만큼 가격도 '껑충'…"정당한가, 탐욕인가"
- '전기차 대안'이 수소차라지만…"충전편의·가격이 숙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