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3.5% 동결…올해 성장률 2.4%로 하향 조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22일) 올해 들어 여섯 번째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연 3.5%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22일) 올해 들어 여섯 번째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연 3.5%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2월과 4월, 5월, 7월, 8월, 10월, 11월, 올해 1월과 2월, 4월, 5월, 7월에 이어 13차례 연속 동결 결정입니다.
이는 한은 설립 이래 가장 긴 기간 금리 동결을 이어간 기록입니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을 통해 "물가상승률 둔화 추세가 이어지고 내수 회복세가 더디지만,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및 글로벌 위험회피심리 변화가 수도권 주택 가격과 가계부채, 외환시장 상황 등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좀 더 점검해 볼 필요가 있는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봤다"고 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이어 "향후 통화정책은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물가, 성장, 금융안정 등 정책 변수들 간의 상충관계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기준금리 인하 시기 등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발표한 수정 경제 전망에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2.4%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성장률 하향 조정에 대해 금통위는 "금년 성장률은 1/4분기 중 큰 폭 성장에 일시적 요인의 영향이 예상보다 컸던 점을 반영해 지난 5월 전망치(2.5%)보다 소폭 낮은 2.4%로 전망했으며, 내년은 지난 전망치 2.1%를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은 전망치 2.4%는 정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전망치 2.6%는 물론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국제통화기금(IMF) 전망치인 2.5%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도 기존 2.6%에서 2.5%로 0.1%p 하향 조정했습니다.
한은은 앞으로도 국내 물가상승률이 지난해 급등한 국제유가와 농산물 가격의 기저효과, 낮은 수요 압력 등으로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일촉즉발 투신 직전, 머리채 잡아 살린 인도 택시 기사 [잇슈 SNS]
- 태풍 대피령에도 물놀이…안전불감증 심각
- 에어컨 없는 배송 트럭에…폭염 속 기절한 택배기사 [잇슈 SNS]
- [단독] 의주비행장 검역시설 철거…북중 관계 여파? 군 비행장 기능 복원?
- “같은 사회에서 살 수 없다” ‘여친 살해 의대생’ 피해자 아버지 [이런뉴스]
- “제1회 공산당 수련회?”…광양 펜션에 경찰·국정원 출동 [잇슈 키워드]
- “뜨거운 물 좀”…컵라면 안 주자 들고 타는 승객들 [잇슈 키워드]
- ‘불법 영업’ 딱 걸린 계곡 식당…현수막 때문? [잇슈 키워드]
- [영상] 자동차가 장난감?…태국 야생 코끼리의 ‘괴력’
- “‘쓰레기 풍선’이 파괴한 활주로, 이렇게 복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