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50% 동결…역대 최장 13연속

김혜지 기자 2024. 8. 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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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했다.

지난해 2월부터 이어진 13회 연속 동결 행진이다.

지난해 1월 마지막 인상 이후 1년 7개월 동안 같은 수준의 기준금리가 운용되고 있다.

금통위는 코로나19 확산 당시인 2020년 기준금리를 0.5%까지 내린 이후 2021년 주요 선진국보다 먼저 인상에 돌입해 1년 반 동안 10회, 총 3%포인트(p)에 달하는 빠른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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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 News1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했다.

지난해 2월부터 이어진 13회 연속 동결 행진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22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했다.

지난해 1월 마지막 인상 이후 1년 7개월 동안 같은 수준의 기준금리가 운용되고 있다.

금통위는 코로나19 확산 당시인 2020년 기준금리를 0.5%까지 내린 이후 2021년 주요 선진국보다 먼저 인상에 돌입해 1년 반 동안 10회, 총 3%포인트(p)에 달하는 빠른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이후 연속 동결에 들어가 지난 1월에는 '추가 인상 필요성' 문구를 삭제함으로써 추가 인상 여지를 사실상 없앴다. 이어 7월에는 "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하는 가운데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검토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시장은 한은이 10월 혹은 11월 이번 긴축기 상 첫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icef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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