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곱 베팅`한 개미…미래에셋,미국 레버리지ETF 순매수 1천억 돌파

김남석 2024. 8. 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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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 2종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가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날 기준 'TIGER 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ETF'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817억원이다.

TIGER 미국 레버리지 ETF 시리즈 중 하나인 'TIGER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합성) ETF'에는 같은 기간 342억원의 개인 투자자 자금이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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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 2종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가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날 기준 'TIGER 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ETF'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817억원이다. 국내 상장된 해외 레버리지 ETF 중 가장 큰 규모다. TIGER 미국 레버리지 ETF 시리즈 중 하나인 'TIGER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합성) ETF'에는 같은 기간 342억원의 개인 투자자 자금이 유입됐다.

이들 ETF가 추종하는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와 '나스닥100 지수'는 장기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장기 우상향하는 지수에 레버리지로 투자할 경우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2010년부터 2023년까지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약 1000%, 나스닥100 지수는 800%의 성과를 기록한 가운데, 이를 기반으로 한 레버리지 지수는 각각 3800%, 4000% 가량 상승했다.

이와 함께 TIGER 미국 레버리지 ETF 시리즈도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와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 ETF는 연초 이후 각각 47.02%, 40.34%의 수익률(NAV 기준)을 기록했다.

김지연 미래에셋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최근 미국 주요 기술 기업들에 대한 실적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 우려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AI 산업의 본격적인 발전으로 미국 대표 지수들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TIGER 미국레버리지 ETF 시리즈를 통해 성장성 높은 미국 대표 지수의 레버리지 투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4월 '미국 레버리지 ETF 가이드북'을 발간해 레버리지 투자법 및 미국 대표지수를 활용한 투자 전략 등을 제시했다. 가이드북은 TIGER ETF 홈페이지 내 'ETF 가이드북' 메뉴에서 무료 다운로드 가능하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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