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원대한 꿈은 진행형 “월드컵 본선 진출 목표”···3차예선 일본전 27명 명단 생방송 발표
중국 축구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시작에 나서며 “월드컵 본선 진출” 목표를 밝혔다.
브란코 이반코비치 중국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은 21일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월드컵 3차예선 9월 5일 일본 원정경기, 9월 10일 사우디아라비아 홈경기에 나설 대표팀 명단 27명을 발표했다. 중국 축구가 온라인 방송을 통해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월드컵 본선 도전에 대한 붐업을 조성하고 대표팀 선수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이번 명단에 우레이(상하이) 등 베테랑 간판 스타와 알란(칭다오), 페르난지뉴(산둥) 등 귀화 선수와 젊은피들을 두루 섞어 대표팀을 구성했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명단 발표 방송에서 팀의 최종 목표는 월드컵 진출이라고 말했다. 22일 중국 소후닷컴에 따르면 이반코비치 감독은 “20년 넘게 아시아에서 코치를 하면서 아시아 축구의 발전을 지켜봤다. 이번엔 8~9개의 아시아팀이 월드컵 기회를 갖는다. 우리도 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고, 모두가 꿈을 이룰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젊은 선수들의 투쟁력과 피지컬, 러닝 등 현대 축구의 특징을 갖고 있는 것을 보니 매우 기쁘다. 그들은 계속 열심히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월드컵에 출전해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대결하는 것은 모든 프로선수의 꿈이다. 모든 선수는 각자의 사명감을 가지고 월드컵 예선에 참가한다”면서 월드컵 본선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우리의 선수 선발 기준은 항상 동일하다. 우리는 이전에 팀에 신선한 피를 불어넣은 14명의 새로운 축구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했다. 우리는 항상 상대를 두려워하는 선수들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팀 모두가 꿈을 갖고 있다. 목표는 월드컵이고, 과정은 간단하지 않지만 우리의 목표는 모두가 함께 싸워나가는 것이다. 그들의 꿈을 실현해 주길 부탁한다”며 중국 축구팬들에게 응원을 당부했다.
중국은 3차 예선 C조 최강으로 꼽히는 일본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23일부터 다롄에서 합숙훈련에 들어간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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