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수현, 애니 ‘연의 편지’ 더빙 도전…해외 영화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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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 악뮤 수현이 목소리 연기를 맡아 기대를 모으는 애니메이션 영화 '연의 편지'가 세계 3대 애니메이션영화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OIAF) 공식 초청 됐다.
22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연의 편지'가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2024년 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OIAF) '스페셜 스크리닝' 섹션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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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의 편지’는 따돌림을 당하던 친구를 돕다 집단 괴롭힘을 당해 시골로 전학을 오게 된 소리가 자신과 같은 자리에 앉았던 호연의 편지를 발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2018년 네이버웹툰에서 여름 특선 10부작으로 연재되었던 조현아 작가의 동명 웹툰을 기반으로 한다.
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의 예술감독 크리스 로빈슨은 “김용환 감독의 인상적인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연의 편지’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고 무척 기쁘다. 예술성과 스토리텔링의 융합을 대표하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화의 주인공 소리 역으로 악뮤의 이수현이 발탁돼 눈길을 끈다. 맑고 청아한 목소리와 풍부한 감수성으로 음악을 표현해 왔던 이수현이 성우로 변신해 보여줄 깊은 감성에 대해 이목이 집중된다.
이수현은 “너무 재미있게 봤던 ‘연의 편지’가 애니메이션화된다고 하니 누구보다 먼저 보고 싶은 마음이 컸고, 오리지널 목소리로 연기를 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기회라는 생각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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