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S&P 신용등급 A-로 상향… 전망도 ‘안정적’

김지환 기자 2024. 8. 2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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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현대차와 기아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A-로 상향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신용평가사로부터 A등급을 받은 것은 현대차·기아의 우수한 재무 건전성 및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시장 변화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해 재무 건전성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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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현대차와 기아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A-로 상향했다고 21일 밝혔다.

S&P는 AAA부터 D 등급까지 총 22개로 나눠 국가나 회사의 신용을 평가한다. A-는 상위 7번째로, 신용상태가 양호해 신용위험이 크게 낮은 수준을 의미한다. A등급을 획득한 완성차 업체는 현대차와 기아, 토요타, 메르세데스-벤츠, BMW, 혼다 등 6개뿐이다.

현대차·기아 서울 양재 사옥. /현대차·기아 제공

S&P는 “견조한 수익성과 현금흐름 창출 능력을 갖춘 것을 고려해 등급 상향을 결정했다”며 “제품 믹스 개선, 주요 시장 점유율 증가, 우호적 환율 등으로 지난 3년간 수익성이 향상된 것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S&P는 현대차·기아의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로 제시했다.

이로써 현대차·기아는 올해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A- 등급을 받게 됐다. 앞서 지난 2월 신용평가사 무디스와 피치는 현대차·기아에 각각 신용등급 A3와 A-를 부여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신용평가사로부터 A등급을 받은 것은 현대차·기아의 우수한 재무 건전성 및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시장 변화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해 재무 건전성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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