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우주항공청, ‘제2의 기적’ 만들 황금알 낳는 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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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 대표를 지냈던 김기현 의원(울산 남을·5선)이 지난 6월 꾸린 공부모임 '미래혁신포럼'이 22일 우주항공청 윤영빈 청장을 초청해 '대한민국 미래 위한 우주항공청 역할'을 주제로 조찬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에 참석한 추 원내대표는 "현재 가장 큰 화두는 민생이지만, 장기적으로는 혁신을 위해 나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주항공청이 출범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윤 청장님 같은 최고의 전문가를 모시고 대한민국 미래를 열어가는 데 감사하다"고 이날 세미나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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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미래 위한 우주항공청 역할’ 논의
서범수 사무총장 등 당내 인사 총출동
추경호 “우주 같은 김기현”에 좌중 웃음
나경원 “미래 기술 확보에 힘 써달라”
앞서 김 전 대표는 “고민 끝에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의제 해결을 위한 의원 연구단체를 만들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세미나는 이른 시간에 진행됐지만, 열띤 분위기를 자아냈다. 추경호 원내대표와 서범수 사무총장, 나경원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정재·정희용·이인선·구자근·박수영·김건·김장겸 의원 등 당내 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후진국에서 중진국마저 벗어난 유일한 나라가 대한민국”이라며 “이런 기적을 이루는 기저에 과학기술이 있었음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과학입국 이루겠다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신념이 몇십년 지나면서 결실이 이뤄진 것 중 하나가 우주항공청”이라며 “우주항공청도 그와 같은 기적을 만들어낼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 우리는 패스트 팔로워였는데, 퍼스트 무버로 나가는 우주항공분야를 기대한다”며 “오늘 같이 공부하면서 우주항공청의 과제와 숙제, 국회가 도와야할 역할과 책임까지 같이 고민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세미나에 참석한 추 원내대표는 “현재 가장 큰 화두는 민생이지만, 장기적으로는 혁신을 위해 나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주항공청이 출범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윤 청장님 같은 최고의 전문가를 모시고 대한민국 미래를 열어가는 데 감사하다”고 이날 세미나를 평가했다. 추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우주와 같은’ 김기현 전 대표의 역할을 생각한다”며 “힘을 모아야 하는 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해 좌중을 웃게 만들기도 했다.
그러면서 “과거 1980년대 중후반 세계가 문을 활짝 열 때, 우리는 문을 꽁꽁 닫고 우리 안의 내부 문제 가지고 다투던 것이 재현될 수도 있겠다는 우려가 든다”며 “대한민국의 우주시대를 열어가는 데 필요한 입법과 정책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나 전 원내대표는 다소 친근한 소재로 인사말을 풀어냈다. 그는 “3개월 전에 개청한 우주항공청이지만 여기에 큰 기대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우주경제를 우주항공청이 이끌어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나 전 원내대표는 이어 “요즘 대한민국 청소기 업계를 평정한 게 중국제 물걸레 청소기인데 품질이 워낙 좋아 아주머니들이 애용한다고 한다. 우리가 청소기까지 중국제에 자리를 내준다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대한민국 미래기술 확보하는 데 우주항공기술이 그 역할을 해주리라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올해 개청한 우주항공청은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후보의 공약 ‘110대 국정과제’ 가운데 ‘우주강국 도약 및 대한민국 우주시대 개막’ 공약에서 시작됐다. 윤 대통령이 당선된 뒤엔 “한국판 NASA인 항공우주청을 만들겠다”고 발표하며 구체화돼 올해 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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